청산(천기성)
청산(천기성)
평균평점 3.39
무신귀환

천성휘가 창건한 중원제일천무세가는 마녀의 저주로 인해 병약한 후대가 이어지면서 몰락하게 된다. 노가주 천유문은 가문을 계승할 유일한 혈육을 얻기 위해 며느리의 배를 갈라 손자 천무현을 보게 된다. 천무현은 초인적인 기억력을 지녔지만 구음절맥을 타고났기에 십세를 넘기기 어렵다. 노가주는 가문의 모든 재보를 털어 약재를 구해 천무현의 수명을 십오 세까지 늘리지만 그도 한계에 이르게 된다. 마침내 폐가처럼 몰락한 천무세가. 천유문은 죽어가는 천무현을 안고 사당을 찾는다. 천무현은 숨을 거두고 천유문은 한을 토로한다. 순간 거대한 벼락의 천무세가의 사당에 떨어진다. 죽음의 상황에서 깨어난 천무현은 자신이 가문의 창건 조사인 천성휘의 신분으로 살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백 전으로 귀환한 천무현은 본래의 자신을 잊고 천성휘로 살아가면서, 마녀의 저주로부터 가문과 후손들을 지키기 위해 전대의 운명을 바꾸는 길을 걷게 되는데....

선달환생

환생한 천재 사기꾼 '봉이 김선달'이 펼쳐내는 통쾌한 한판! 나쁜놈들의 수난시대가 펼쳐진다! 탐욕스런 한양 상단에 거금을 받고 대동강을 팔아먹은 김선달은 관병의 추격을 받다가 대동강에 빠지게 된다. 강에 빠져 죽는 순간 전기 충격기에 의해 깨어난 김선달은 다른 세상으로 오게 되었음을 인식하게 된다. 시대는 이백 년이 흐른 현대. 보이스 피싱 조직에 의해 사기를 당해 투신한 고시생 이름이 김선달이다. 시대를 넘어서 고기생 김선달 육신을 통해 환생하게 된 조선의 사기꾼 김선달은 복수를 계획한다. 조선 최고의 사기꾼 김선달이 환생해 현대 사회의 비리를 뒤집는 통쾌한 풍자소설!!

용병불패

슬픔은 씻어도 분노는 씻을 수 없다. 강해져야 했기에 용병의 길을 선택한 고비사막의 외로운 늑대 천위명! "용병은 잘 싸우는 놈이 최고지." 풍사진의 용병으로 불패의 용병이 되기위해 돈황에서 중원으로 그가 왔다.

검신(개정판)

현상범 사냥꾼 환유성. 요동 일대의 현상범들을 사냥하던 그는 부친의 유품인 반검을 차고 중원으로 나선다. 현상범 추적과 무수한 대결을 통해 쾌검이 더욱 빨라지면서 그는 점점 절대쾌검의 경지로 성장한다. 모든 검사들이 염원하는 전설의 검신! 과연 그는 검신에 오를 것인가.

천마강림
1.5 (1)

마왕을 처치할 비밀병기로 키워진 5인, 마왕을 처치하고 난 그들은 토사구팽을 당하게 되어 공동에 갇힌 채 매몰된다.  5인의 대장격인 사린은 매몰되는 공동 한 가운데서 살아나게 된다면 진정한 천마로 살겠다고 다짐한다.  200년의 시간이 흘러 그들이 갇히게 된 공동은 천마총이라 불리며 경외 받는다.

(개정판)천재가문

사천성 미사현의 청풍공방!백 년 동안 가문의 현판을 걸지도 못한 전설의 가문이 잠룡처럼 숨어 있다.일족 모두가 천재로 이루어진 천재가문!!열 살이 넘어서야 겨우 노장(老壯)을 배운 최악의 둔재 위지불급은 가문의 명을 수행하기 위해 세상으로 나선다.열흘 밤의 공포를 자행하는 연쇄살인마 십야혈루등주(十夜血漏燈主)의 추적, 팔대가문과 십이지괴를 상대로 벌이는 경이로운 지략과 빼어난 담론.위지불급은 가문의 백년 숙원을 해소하기 위해 천하를 종횡한다.전설의 가문 위지세가!그들은 왜 백 년 동안 죄인의 가문으로 살아야 했는가?

악중협(惡中俠)

에피루스 베스트 무협 소설!악하지 않을 때가 없다!!강호의 혼란 속으로 뛰어든 한 사내, 무불악(無不惡).그는 선악(善惡)과 흑백(黑白)의 구분이 없다.그가 걷는 길이 곧 정(正)이다. 칠대악인의 실종.그것은 무림 사상 가장 거대하고 끔찍한 음모의 시작이다.하늘마저 거스르는 역천지계(逆天之計)!백도는 빛을 잃고 영웅은 사라진다.아홉 겹 어둠이 세상을 뒤덮을 때비로소 악이 횃불을 밝혀 든다.악(惡)의 적수는 역시 악(惡)이다

패왕전설

<패왕전설> 에피루스 베스트 무협 소설! 마와 정의 기운을 한 몸에 담고 태어난 소림사의 행자 용군휘. 오로지 강자만이 생존할 수 있는 죽음의 땅 한해에서 패도의 전사로 다시 태어난다. 마도의 하늘 아래 신음하는 중원무림을 향해 한해의 패왕 용군휘가 단신으로 도전한다.

무적투왕

천년제일세가(千年第一世家)!무림사상 이처럼 위대하고 명예로운 가문은 일찍이 없었다.또한 이처럼 참혹하게 궤멸된 가문은 일찍이 없었다. 가문의 일족 구십일 명 전원 사망.그러나 가문의 전통은 결코 단절된 것이 아니다.청룡, 백호, 주작, 현무.사패(四覇)의 포효 속에 무림이 신음하고대마왕성의 혈수에 천하가 피로 젖는다.검왕(劍王)의 검, 도후(刀后...

천추공자

운명을 뛰어넘는 담대한 도전!황제마저 농락한 숭문세가의 공자 문천추(文千秋).용문에 이르기 전까지 그는 시문과 서화를 즐기며대하를 누비는 한 마리 커다란 잉어였다.그러나 운명은 그를 용문(龍門) 앞에 이끌었다.용문의 드센 물살을 거슬러 올라 용(龍)이 될 것인가,아니면 용문점액의 상처를 입고 추락할 것인가.죽음의 하늘 사중천(死重天)!오로지 파괴와 살육만을...

십결종사(十結宗師)

<십결종사(十結宗師)> 에피루스 베스트 무협 소설! 신비의 절대강자 십 인(人). 그들의 내력은 하나같이 비밀에 싸여 있었다. 또한 그들 십 인은 지극히 독단적이어서, 결코 행동을 함께 하지 않는다. 오직 자기 자신만을 친구 삼아 온 천하를 주유하는 기인(奇人)들……. 그리하여 천하인들은 그들 십 인을 이렇게 불렀다. 제왕십결천(帝王十缺天)이라고……

종횡천하

<종횡천하> 에피루스 베스트 무협 소설! 하늘조차 거스른다는 괴이한 이름의 야생인간 반천역- 그에게 정도란 없다. 그가 걷는 길이 의(義)며, 그가 행하는 바가 협(俠)이다. 여인의 피맺힌 저주도 달콤한 음율처럼 느낀다. 그의 절반은 야수였기에 죽음의 두려움조차 모른다. 그러나 그가 세상 위에 우뚝 섰을 때, 비로소 그는 야수의 탈을 벗었고, 차디찬 검날 아래 흐르는 피가 뜨거웠음을 알게 된다.

와룡성수

마왕들의 무덤 금마총! 삼백 년 이래 세상에서 가장 극악한 마왕들이 추락한 무저갱으로 던져진 비운의 아이. 신비와 전설의 존재 천외무선! 우화등선을 앞둔 선인이 용울음 치는 금사탄에서 건져 올린 또 하나의 아이. 대륙의 북방 오대산. 귀곡문의 후예가 강호로 나서면서 악인들의 계곡, 자객들의 숲, 물의 궁전, 병기의 궁전, 재예의 궁전으로 이어지는 무림사상 ...

정사제일존

<정사제일존> 에피루스 베스트 무협 소설! 무림사(武林史) 수천 년. 그 겁륜(劫輪)의 수레바퀴 속에 얼마나 많은 비사(秘事), 괴사(怪事)가 속출했던가? 게다가 선인(仙人)을 방불케 할 절대기인(絶代奇人)들에 의해 창안된 광세절학(曠世絶學)들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다. 그러나 혈세(血洗)의 무림사 첫머리에 위치한 하나의 비도(秘圖)만큼은 신비 그 자체였다. 선경(仙境)이었다. 천하 어디에도 이토록 아름다운 비경(秘境)은 존재하지 못하리라. 자욱한 운무가 흰 비단처럼 깔려져 있는 이름 모를 절곡 한쪽에선 수백 길에 달하는 폭포수(瀑布水)가 엄청난 굉음과 함께 떨어져 내린다.

마왕출사

우연히 거주하게 된 산채에서의 달콤한 인연. 그리고 벌어지는 쟁투의 시작. 신검 뇌천검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치열한 암투 속에 서서히 그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청산 신무협 판타지 장편소설 『마왕출사』제1권 "십만대산의 괴인"편. 마왕! 등장하다!!십만대산의 벌거숭이 장발괴인의 손에 쥐어진 금빛 찬란한 한 자루 검!불멸의 금방...

이매전사

다양한 속임수로 상대를 우롱하는 정의롭지 않은 이매전사. 진정으로 강한 자는 절학을 지닌 고수가 아니라 심계에 뛰어난 자다. 천하는 진동시키는 절세고수도 압습과 함정, 계략과 독계를 벗어날 수 없기에 무공보다는 지략이 우세하다. 절대악의 힘은 악마적 계략이기에 더욱 공포스럽고, 보이지 않는 자와의 싸움은 벨 수 없는 유령과의 대결이기에 무한한 허탈감을 주는...

제인열전

<제인열전> 에피루스 베스트 무협 소설! 절대마겁(絶代魔劫)! 이것은 인간의 극에 이른 야욕(野欲)에 의해 비롯되었다. 온갖 추악한 계략과 음모가 교차되고, 고귀한 인간의 생명이 한갓 미물처럼 스러진다. 처절한 호곡성도 힘을 잃고 역겨운 피비린내가 강물처럼 범람한다. 바로 무림 최후의 겁난(劫亂)이었다.

풍운전설

<풍운전설> 진황마국의 마두들에게 부모를 잃은 소년 한세민. 원수를 갚기 위해 철혈무존의 제자가 되어 백사천서를 익히게 된다. 구주천의 몰락과 팔황맹의 비상, 마두를 드러낸 진황마국으로 인해 무림은 일촉즉발의 난세로 변해 가고, 세상의 평화가 꿈인 초동 앞에 등장하는 풍진이인과 기인이사들은 그의 운명이 예사롭지 않음을 암시하는데….

명품공자

천하의 칠 할을 지배하고 있는 당대 최강의 무단 무림천자성!강북삼성을 차지한 패도집단 북두성!전대의 명예를 회복하고자 절치부심하는 중원제일의 가문 구주세가와,전대의 패배를 설욕하기 규합된 새황의 집단 팔황천!중원과 새황이 격돌하는 혼돈의 무림계에 등장한 신성 구양품향은 극악한 현상범들을 추포하는 현상금 추격자이다.자유분방한 성격과 화려한 명품으로 호사를 누...

정사신검

저주의 집마궁, 군마천(群魔天)…….그들은 불현듯 나타나 가공할 마공과 살인지계로무림의 하늘을 핏빛으로 물들였다.군마천의 휘하에 무림이 지배당한 지 삼십 년,세상을 구할 영웅이 출현한다!혼탁한 세상의 검이 될 운명을 타고난 탁세검(濁世劍)!그는 과연 무림 정의를 되살릴 수 있을 것인가……!중원의 통한을 어깨...

중원대표객

<중원대표객>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사해의 폭풍을 잠재우는 중원의 무림인 일품향. 열일 곱개의 난제를 해결하고 천하를 구할 영웅 일품향의 활약을 그린 장편무협소설

철혈판관

<철혈판관> 에피루스 베스트 무협 소설! 악의 아이에 의해 죽음을 맞게 될 운명을 지닌 검풍(劍風). 그는 자신의 아이와 악의 아이라는 두 아이를 기르게 된다. 누가 자신의 아이인지는 모른 체 … 하지만, 진정한 그의 아들은 한 여인의 손에 의해 천길 벼랑 끝으로 떨어지고 있었으니 ...

풍류자객

<풍류자객> 반드시 살아남거라! 어린 조선공이라 목공이던 초운악. 살아 남기 위해, 의조부의 복수를 위해 그는 자객의 길을 걷게 된다. 친인까지 죽이게 만드는 백야회의 비정함에 그는 불가능 할지도 모를 평생의 숙원을 정한다. '백야회! 이제 너희는 내 평생의 적이다!' 우연히 전설의 자객 탈명비도에 대해 알게 된 그는 그의 성명절학인 탈명비도술을 익히게 되는데... 과연 그는 복수를 하고 전설의 자객이 될 수 있을 것인가! 이제 그가 무림을 향해 자신만의 자객 수치를 외친다.

중원정벌

<중원정벌> 대륙 최북단 환극. 중원에서 일만 리나 떨어진 동토의 세상. 일년 중 여덟 달의 겨울과 하루 열 시진의 밤. 이런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인간이 살아간다. 고구려와 발해의 유민들이 모여 사는 망자의 숲. 소년 대궁환은 중원에서 도주해 온 세 마두와 운명적인 만남을 갖는다. 송, 요에 이은 금의 탄생으로 혼란스런 시기. 가족의 복수와 종족의 한을 풀기 위해 뛰어든 중원 원정기. 이렇게 중원정벌은 시작된다!

개정판 | 검신
3.65 (17)

요동의 고독한 인간사냥꾼 환유성!출신내력을 알 수 없는 그가 한 자루 반검으로 메고 중원과 새황을 주유한다. 평생의 스승인 마검노인을 만난 그는 절대쾌검을 배우게 되면서 검도 최상승 경지인 검신의 길을 걷게 되는데.......무림사상 누구도 도달한 적이 없다는 초극의 단계 검신(劍神)!과연 환유성은 검신의 경지에 이를 것인가...!...

자객열전

<자객열전> 에피루스 베스트 무협 소설! 금살령(禁殺領)! 고금최강의 대무단 조화창무국이 공표한 무림사상 초유의 율법(律法)에 천하는 경악했다. 살인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아내의 간통 현장을 무력하게 지켜보고, 가족의 피맺힌 원한을 가슴에 담은 채 참담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죽음의 사냥꾼 공천오사품(恐天五死品)! 최초의 무림자객시대(武林刺客時代)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타락공자

세상에 죽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강한 불의와 맞서기 위해서는 본능적인 두려움을 이겨낼 기백과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그런 불의와 맞설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또한 황금의 유혹과 미녀의 향기를 마다할 군자가 얼마나 있겠습니까? 너무나 인간적인 인간!본능에 충실한 자유인 타락공자….강호 제일의 해결사 좌무영의 강호 농락기

名品公子(명품공자)

천하의 칠 할을 지배하고 있는 당대 최강의 무단 무림천자성! 강북삼성을 차지한 패도집단 북두성! 전대의 명예를 회복하고자 절치부심하는 중원제일의 가문 구주세가와, 전대의 패배를 설욕하기 규합된 새황의 집단 팔황천! 중원과 새황이 격돌하는 혼돈의 무림계에 등장한 신성 구양품향은 극악한 현상범들을 추포하는 현상금 추격자이다. 자유분방한 성격과 화려한 명품으로 호사를 누리는 구양품향. 그러나 그가 지닌 진정한 명품은 옷과 장신구가 아니라 세상을 직시하는 통찰력일지니! [작가 청산] 1961년 서울 출생. 경희대 졸업. 재학 시절 무협계에 입문하여 전업 작가가 됨 다수의 무협소설과 만화스토리, 아동물 집필, 만화잡 지와 신문에 연재물 게재. 주요 작품으로 <검신(劍神)> <마왕출사(魔王出師)> <천재가문(天才家門)> <천추공자(千秋公子)> <와룡성수(臥龍聖手)> 외 다수. 아동물로는 <소년판관 무치> 영상소설 <영혼기병 라젠카> <삼국지 한자전쟁(청어람 출간 예정)> 등이 있다.

마군

만천과해(瞞天過海.)! 이것은 현묘한 삼십육계(三十六計) 중 제일계(第一計)이다. 하늘(天)을 속이고(瞞) 바다(海)를 건너다(過). 어떠한 계략도 이 만천과해에 바탕을 두지 않고 꾀해질 수 없다. 계략은 무서우며 계략을 획책할 수 있는 존재는 오직 인간뿐이다. 인간의 잔악한 내면을 엿보이게 하는 것이 바로 계략이며, 음모(陰謀)이다.

대표객

천하대표객(天下大 客) 강호일정(江湖一鼎) 십전천호(十全天豪) 좌유성(左流星). 천하의 어떠한 난제도 해결해 내는 천하제일의 표객( 客). 어느 날, 그에게 실로 엄청난 청부가 들어온다. 천하의 숨통을 죄어 올 암흑의 칼날이, 마치 수술대에서 번뜩이는 메스처럼 광명의 조직을 서서히 도륙해 온다. 모든 구원이 단절된 채 기반에서부터 붕괴되어 가는 백도천하는 해일을 앞에 둔 모래성처럼 위태로운데……

악중협

<악중협> 악하지 않을 때가 없다!! 강호의 혼란 속으로 뛰어든 한 사내, 무불악(無不惡). 그는 선악(善惡)과 흑백(黑白)의 구분이 없다. 그가 걷는 길이 곧 정(正)이다. 칠대악인의 실종. 그것은 무림 사상 가장 거대하고 끔찍한 음모의 시작이다. 하늘마저 거스르는 역천지계(逆天之計)! 백도는 빛을 잃고 영웅은 사라진다. 아홉 겹 어둠이 세상을 뒤덮을 때 비로소 악이 횃불을 밝혀든다.

천재가문

<천재가문> 천재가문이 사라졌다! 그리고 90년이 흘렀다. 위지불급(尉遲不及). 세가(世家)의 직계 장손. 배움은 뒷전이고 게으름만 피워 10세에 겨우 노자(老子)와 장자(莊子)를 읽으니, 위지가문에 그런 둔재(鈍才)가 없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 눈에는 어째 천재로만 보이니… 사천성 대나무 숲의 한 가문 위지세가(尉遲世家). 천하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들. 그러나 가문의 업보로 현판도 내걸지 못한 채 백 년을 살아야 했다. 과연 무엇이 그들 가문에 족쇄를 채운 것인가. 끝없이 이어지는 의혹과 신비! 주인공 위지불급은 가문의 부활을 위해 비분의 사자후를 외친다!.

선물 아내

―7년 만에 첫사랑을 신부로 맞게 되었다. 그것도 내가 감옥에 가 있던 사이에. 조직 '두강파'의 역린이자, 강진건설의 전무 최무혁. 그가 1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날. “당신이 내 남편이었다는 거, 나도 오늘 처음 알았어요.” 자신도 모르게 혼인신고를 끝마친 아내가 기다리고 있었다. 마치 ‘선물’처럼. 다만 그녀는 7년 전 짧지만 뜨겁게 사랑을 나눴던 여자. 윤서린이었다. “고작 몸 섞은 걸 아직까지 담아두고 있나?” 먹잇감을 살피듯 이목구비를 찬찬히 훑어본 무혁이 입을 뗐다. 스스로 떠나지 않겠다니 쫓아내면 되는 법이었다. 입술이 닿을 것처럼 가까운 사이에서 낮게 읊조리는 숨결이 얼굴에 와닿았다. “이제 당신 아내니까 알아야겠어요. 왜 날 버렸는지.” “아내?” “…….” “그럼 부부니까 잠자리도 할 수 있나? 내가 좀 쌓여서 말이야.” 무혁이 길게 늘어진 서린의 저고리 고름 끝자락을 살짝 당겼다. 서린의 가느다란 숨결이 조그만 입술에서 흘러나왔다. 무혁이 격류로 자신을 밀어내려고 한다면, 자신은 그 물길에 맞서지 않고 원래의 자리를 지키면 되는 것이었다.

환생자객
1.0 (1)

그 누구도 믿지 마라.오직 자신만 믿어야 한다.***천명회 자객 예살.당세의 절대종사인 태양검제의 척살에 성공한다.하지만 배신을 당해 어이없는 죽음을 당하고 만다.그리고 회귀.전생에서 자신이 누구에게 죽임을 당했는지 몰라도이번 생에서는 결코 어이없는 죽음을 당하지 않겠다고 결심한다.자신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파헤치기 위해예살은 일단 무림 최고의 자객이 되기로 한다.십절무화라는 한 여인을 만나게 되고 기연 또한 얻게 된다.그 와중에 나라를 표방하는 금라혈국과 중원무림의 전쟁이 발발한다.전쟁은 새로운 영웅의 탄생을 예고하고.정해진 숙명처럼 예살은 음모가 난무하는 전쟁의 중심으로 뛰어드는데...

결혼 유지

“이혼해요, 우리.” “난 우리가 꽤 완벽한 부부라고 생각했는데.” 완벽한 부부. 세상에서 제일 거짓말 같은 다섯 글자였다. 날개 꺾인 발레리나 은세령과 성진그룹 본부장 서태목. 두 사람은 2년 가까이 쇼윈도 부부를 연기했으니까. 세령은 외로운 결혼 생활을 끝내기 위해 태목에게 이혼을 고한다. 하지만 그는 전혀 다른 대답을 들고 오는데… “난 아직 당신이랑 이혼할 이유 없어.” 바로 ‘결혼 유지 계약’을 제안한 것. 그에게 결혼은 다분히 공적이고 계산적인 비즈니스였다. 고민도 잠시 세령은 태목에게 치욕을 돌려주고자 제안을 수락한다. 언제 어디서든 완벽한 남편을 연기하라는 조항과 함께. 태목은 ‘을’이라는 위치에 개의치 않고 세령을 몰아붙이는데… 처음부터 삐걱이는 이 결혼 계약은 유지 될 수 있을까? 과연 은세령은 서태목이라는 플로어에서 중심을 잃지 않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