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휘가 창건한 중원제일천무세가는 마녀의 저주로 인해 병약한 후대가 이어지면서 몰락하게 된다. 노가주 천유문은 가문을 계승할 유일한 혈육을 얻기 위해 며느리의 배를 갈라 손자 천무현을 보게 된다. 천무현은 초인적인 기억력을 지녔지만 구음절맥을 타고났기에 십세를 넘기기 어렵다. 노가주는 가문의 모든 재보를 털어 약재를 구해 천무현의 수명을 십오 세까지 늘리지만 그도 한계에 이르게 된다. 마침내 폐가처럼 몰락한 천무세가. 천유문은 죽어가는 천무현을 안고 사당을 찾는다. 천무현은 숨을 거두고 천유문은 한을 토로한다. 순간 거대한 벼락의 천무세가의 사당에 떨어진다. 죽음의 상황에서 깨어난 천무현은 자신이 가문의 창건 조사인 천성휘의 신분으로 살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백 전으로 귀환한 천무현은 본래의 자신을 잊고 천성휘로 살아가면서, 마녀의 저주로부터 가문과 후손들을 지키기 위해 전대의 운명을 바꾸는 길을 걷게 되는데....
환생한 천재 사기꾼 '봉이 김선달'이 펼쳐내는 통쾌한 한판! 나쁜놈들의 수난시대가 펼쳐진다! 탐욕스런 한양 상단에 거금을 받고 대동강을 팔아먹은 김선달은 관병의 추격을 받다가 대동강에 빠지게 된다. 강에 빠져 죽는 순간 전기 충격기에 의해 깨어난 김선달은 다른 세상으로 오게 되었음을 인식하게 된다. 시대는 이백 년이 흐른 현대. 보이스 피싱 조직에 의해 사기를 당해 투신한 고시생 이름이 김선달이다. 시대를 넘어서 고기생 김선달 육신을 통해 환생하게 된 조선의 사기꾼 김선달은 복수를 계획한다. 조선 최고의 사기꾼 김선달이 환생해 현대 사회의 비리를 뒤집는 통쾌한 풍자소설!!
<정사제일존> 에피루스 베스트 무협 소설! 무림사(武林史) 수천 년. 그 겁륜(劫輪)의 수레바퀴 속에 얼마나 많은 비사(秘事), 괴사(怪事)가 속출했던가? 게다가 선인(仙人)을 방불케 할 절대기인(絶代奇人)들에 의해 창안된 광세절학(曠世絶學)들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다. 그러나 혈세(血洗)의 무림사 첫머리에 위치한 하나의 비도(秘圖)만큼은 신비 그 자체였다. 선경(仙境)이었다. 천하 어디에도 이토록 아름다운 비경(秘境)은 존재하지 못하리라. 자욱한 운무가 흰 비단처럼 깔려져 있는 이름 모를 절곡 한쪽에선 수백 길에 달하는 폭포수(瀑布水)가 엄청난 굉음과 함께 떨어져 내린다.
천하의 칠 할을 지배하고 있는 당대 최강의 무단 무림천자성! 강북삼성을 차지한 패도집단 북두성! 전대의 명예를 회복하고자 절치부심하는 중원제일의 가문 구주세가와, 전대의 패배를 설욕하기 규합된 새황의 집단 팔황천! 중원과 새황이 격돌하는 혼돈의 무림계에 등장한 신성 구양품향은 극악한 현상범들을 추포하는 현상금 추격자이다. 자유분방한 성격과 화려한 명품으로 호사를 누리는 구양품향. 그러나 그가 지닌 진정한 명품은 옷과 장신구가 아니라 세상을 직시하는 통찰력일지니! [작가 청산] 1961년 서울 출생. 경희대 졸업. 재학 시절 무협계에 입문하여 전업 작가가 됨 다수의 무협소설과 만화스토리, 아동물 집필, 만화잡 지와 신문에 연재물 게재. 주요 작품으로 <검신(劍神)> <마왕출사(魔王出師)> <천재가문(天才家門)> <천추공자(千秋公子)> <와룡성수(臥龍聖手)> 외 다수. 아동물로는 <소년판관 무치> 영상소설 <영혼기병 라젠카> <삼국지 한자전쟁(청어람 출간 예정)> 등이 있다.
<천재가문> 천재가문이 사라졌다! 그리고 90년이 흘렀다. 위지불급(尉遲不及). 세가(世家)의 직계 장손. 배움은 뒷전이고 게으름만 피워 10세에 겨우 노자(老子)와 장자(莊子)를 읽으니, 위지가문에 그런 둔재(鈍才)가 없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 눈에는 어째 천재로만 보이니… 사천성 대나무 숲의 한 가문 위지세가(尉遲世家). 천하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들. 그러나 가문의 업보로 현판도 내걸지 못한 채 백 년을 살아야 했다. 과연 무엇이 그들 가문에 족쇄를 채운 것인가. 끝없이 이어지는 의혹과 신비! 주인공 위지불급은 가문의 부활을 위해 비분의 사자후를 외친다!.
―7년 만에 첫사랑을 신부로 맞게 되었다. 그것도 내가 감옥에 가 있던 사이에. 조직 '두강파'의 역린이자, 강진건설의 전무 최무혁. 그가 1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날. “당신이 내 남편이었다는 거, 나도 오늘 처음 알았어요.” 자신도 모르게 혼인신고를 끝마친 아내가 기다리고 있었다. 마치 ‘선물’처럼. 다만 그녀는 7년 전 짧지만 뜨겁게 사랑을 나눴던 여자. 윤서린이었다. “고작 몸 섞은 걸 아직까지 담아두고 있나?” 먹잇감을 살피듯 이목구비를 찬찬히 훑어본 무혁이 입을 뗐다. 스스로 떠나지 않겠다니 쫓아내면 되는 법이었다. 입술이 닿을 것처럼 가까운 사이에서 낮게 읊조리는 숨결이 얼굴에 와닿았다. “이제 당신 아내니까 알아야겠어요. 왜 날 버렸는지.” “아내?” “…….” “그럼 부부니까 잠자리도 할 수 있나? 내가 좀 쌓여서 말이야.” 무혁이 길게 늘어진 서린의 저고리 고름 끝자락을 살짝 당겼다. 서린의 가느다란 숨결이 조그만 입술에서 흘러나왔다. 무혁이 격류로 자신을 밀어내려고 한다면, 자신은 그 물길에 맞서지 않고 원래의 자리를 지키면 되는 것이었다.
그 누구도 믿지 마라.오직 자신만 믿어야 한다.***천명회 자객 예살.당세의 절대종사인 태양검제의 척살에 성공한다.하지만 배신을 당해 어이없는 죽음을 당하고 만다.그리고 회귀.전생에서 자신이 누구에게 죽임을 당했는지 몰라도이번 생에서는 결코 어이없는 죽음을 당하지 않겠다고 결심한다.자신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파헤치기 위해예살은 일단 무림 최고의 자객이 되기로 한다.십절무화라는 한 여인을 만나게 되고 기연 또한 얻게 된다.그 와중에 나라를 표방하는 금라혈국과 중원무림의 전쟁이 발발한다.전쟁은 새로운 영웅의 탄생을 예고하고.정해진 숙명처럼 예살은 음모가 난무하는 전쟁의 중심으로 뛰어드는데...
“이혼해요, 우리.” “난 우리가 꽤 완벽한 부부라고 생각했는데.” 완벽한 부부. 세상에서 제일 거짓말 같은 다섯 글자였다. 날개 꺾인 발레리나 은세령과 성진그룹 본부장 서태목. 두 사람은 2년 가까이 쇼윈도 부부를 연기했으니까. 세령은 외로운 결혼 생활을 끝내기 위해 태목에게 이혼을 고한다. 하지만 그는 전혀 다른 대답을 들고 오는데… “난 아직 당신이랑 이혼할 이유 없어.” 바로 ‘결혼 유지 계약’을 제안한 것. 그에게 결혼은 다분히 공적이고 계산적인 비즈니스였다. 고민도 잠시 세령은 태목에게 치욕을 돌려주고자 제안을 수락한다. 언제 어디서든 완벽한 남편을 연기하라는 조항과 함께. 태목은 ‘을’이라는 위치에 개의치 않고 세령을 몰아붙이는데… 처음부터 삐걱이는 이 결혼 계약은 유지 될 수 있을까? 과연 은세령은 서태목이라는 플로어에서 중심을 잃지 않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