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열, 피가 튀기는 전쟁터에서 세상을 배웠다. 내 나이 스물, 살아남기 위해 앞을 가로막는 것을 용서하지 않았다. 그리고 서른, 강호라는 세상에 뛰어든 지금, 또 다른 전쟁터에 온 것을 알게 되었다. 강한 자들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무림. 그곳에 지금 흑풍대주 유혼이 나타났다....
에피루스 베스트 판타지 소설! 「검공비사」의 김영목 작가! 숨가쁘게 질주하는 주인공, 빠른 전개의 정통 판타지 「질풍창 바론」! 질풍창이라 불리는 한 사나이. 깊고 깊은 슬픔을 가슴에 묻고 휘두른 매섭고도 날카로운 그의 창날. 설원 위에 선 그의 창끝에서 휘몰아치는 핏빛 향연. 한순간조차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대륙 최고의 마도사를 꿈꿨던 순진한 마법사 더스틴! 극악한 사부의 음모로 졸지에 팔자에도 없는 용병이 되고 말았다. 처음엔 사부를 원망하고 하늘을 원망했지만 어쩌랴, 이것이 인생인 것을. "좋아, 이왕 하는 거 제대로 해주겠어!" 광속의 마도사! 그 전설은 파비앙 용병단에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