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색신선> 여인들의 문파로 저명한 ‘은호문’ 그리고 그곳에서 태어난 사내아이 ‘윤희’ 은호문의 홍복이라 축복받던 아이 그러나 그 배경에 대한 의구심이 중원에 퍼지며 기대를 한 몸에 받던 아이는 곧 온갖 의혹에 휩싸이고……. 의혹은 불씨로, 불씨는 재앙으로. 오해로 점철된 원한과 모략의 틈바구니에서 점점 자라나는 괴물. 그대여, 어떤 길을 걸을 것인가?
슬럼프에 빠진 작가, 자신의 소설 속에 들어가다! 신작 ‘카르넬 연대기’를 준비하며 고민하는 한상준. 우연히 자신의 소설 속 세계에 들어가게 되고, 원고와 설정 파일을 수정하여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알게 된다. 새롭게 진행되는 이야기 속에서 창조주의 권능을 휘두르며 ‘예언 속 대현자’가 된 상준. 하지만 그의 능력이 미치지 않는 존재로 인해 소설 속 세계는 예상치 못한 전개를 보이는데……. 소설과 세계의 창조주 vs 이야기를 어그러트리는 존재! 정해진 질서에 반항하는 혼돈에 맞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