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의 보물인 아스룸의 창을 에이린쉬어는 과감하게 포기했다. 그에게는 아스룸의 창보다 자신의 영혼을 보듬어 줄 동반자 샤르엔이 필요했다. 파아앗! 에이린쉬어의 손에서 아스룸의 창이 산산이 부서졌다. 그로부터 사흘 뒤. 시간이 거꾸로 흐르기 시작했다. 베헬린 대전과 함께 정복황제 샤르엔의 시대는 끝이 났다. 그러나 새로운 철혈군주의 시대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위대한 영웅과 아름다운 드래곤을 부모로 둔 것으로도 모자라 여덟 정령왕과 절대마신을 대부모(代父母)로 둔 세상에 가질 것 없고 못할 것 없는 아슬란의 잘난 황태자 하이스가…… 사기를 당했다 "감히 날 속였겠다!" 자유 찾아, 아버지 찾아 라이안트 대륙에서 펼쳐지는 나태한 정령왕 하이스의 유쾌 상쾌 이계여행기 정령왕 가라사대!
<투신 마르스> 제2의 인생을 꿈꾸는 곳 "리버스 대륙". 백존의 시대를 종식시킬 절대자가 탄생한다. 세상이 나를 받아주지 않는다면 내 스스로 너희들 위에 군림하겠다. 거부할 수 없는 이끌림. 화성을 뜻하는 마르스의 이름으로 배우가 되기 위해 리버스 대륙에 몸을 던지는 우성의 모험이 시작된다. 태제의 게임 판타지 장편 소설 『투신 마르스』 제 1권.
이어 분노에 찬 음성이 성탑을 쩌렁하게 울렸다. “천군(千軍)을 동원하라! 내 직접 그를 상대하리라!” 전면전을 명하는 교황 바올로 17세의 한 마디는 징벌의지로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천하의 교황조차 마음 한 구석에서 치미는 불길함을 전부 지울 수가 없었다. 불안감의 시작은 짙은 아쉬움. 십 오년 전. 그를 죽였어야 했다. 그를……. 대륙이 피의 광풍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그를 시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