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톰 블레이드> 진현의 퓨전판타지 장편소설 『스톰 블레이드』 제 1권. 부모가 누군지 기억 못하는 승후. 어느 날, 자신이 자란 보육원의 존속을 위해 계약을 체결하려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그런데... 우르릉 콰앙! 사고 이후, 눈을 뜬 곳은 다름 아닌 밀레스 왕국. 그리고 더 이상 한승후가 아닌, 데카론이 되어 있었다. “누구냐. 넌 누구야!” -나? 내가 누굴까. 난 너고 넌 나인 것 같은데. 아직도 상황이 파악되지 않는 모양이군. 네가 나의 몸을 차지하고도 그런 말을 하다니 정말 파렴치가 따로 없구나. 데카론은 클라우스의 제자가 되어 소드 마스터가 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는데... “폭풍의 기세를 담은 검! 스톰 블레이드! 어떻습니까? 제가 반드시 스톰 블레이드가 대륙 제일의 검술임을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어느 날 대한민국 서울 시내의 경찰서 두 곳이 잇달아 폭발로 내려앉고 광화문 광장에 괴한들이 출현해 경찰 및 군 병력을 사살하는 전대미문의 테러 사건이 벌어진다. 테러범들은 모두 그 자리에서 사살되었지만 도망친 용의자가 다섯. 수사를 맡은 국방부 특수 수사단 수사 1팀장 대위 송재섭은 이들에게 불한당이란 의미의 '블랙가드(Blackguard)'란 이름을 붙이고 추적을 계속해 나간다.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신분증으로 위장한 도청기, 보고서에서 사라진 증거품. 수사는 자꾸만 내외부의 방해로 난항을 겪는데……. 이 테러에 수상한 배후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송재섭 대위는 외부에 도움의 손길을 청하고, 자유 혁명 연합, 통칭 CRF라는 범죄 조직의 자금원을 추적하던 중 서울 테러와의 연관성을 발견하고 한국으로 날아오게 된 초국가적 비밀 정보 조직 팬텀의 마스터 카이트와 조직을 벗어난 공조 수사를 이어 가게 된다.한편 테러 현장에서 도망친 다섯 명의 용의자들은 스스로의 상황이 어리둥절하기만 하다. 이들에게는 스스로 방탄조끼를 입은 기억이 없다. 총을 든 기억도, 사람을 향해 쏜 기억도 없다. 자신이 광화문 광장까지 어떻게 가게 되었는지조차도 아리송하기만 하다. 도대체 우리는 왜 대한민국 사상 최악의 테러범이 되었나.다양한 조직과 인물들의 이해관계가 얽히고설키며 벌어지는 서울 테러의 전말을 파헤친다! <팬텀> 그 첫 번째 이야기 '블랙가드', 카이트의 과거를 담은 두 번째 이야기, 외전 '레트랑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