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 악랄, 비열, 비겁. 그 어떤 수식어를 붙여도 모자란 사내. 천하가 혀를 내두르고 만 흑오의 만행들. 뻔뻔한 흑오의 행보와 함께하는 강호 기행이 펼쳐진다.

사문에서 따돌림을 당하며 살아가던 유백은 사부의 죽음을 계기로 무공을 그만두려 하지만 마도연합의 절대종사 천운악과 원치 않는 인연을 맺게 되는데. 강함을 좇아 다시 무공을 배우려는 유백과 우화등선을 위해 유백을 이용해야 하는 천운악. 시공을 초월한 선과 악의 만남. 둘은 과연 서로가 원하는 바를 이룰 수있을 것인가…? 고적의 신무협 장편 소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