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그리던 왕자님,짝사랑과의 달콤한 밤.“정말 야한 여자였네.”“시, 싫어요?”“아니. 난 자신에게 솔직한 여자가 좋아.”유나는 최대한 아쉬움 없이 기범을 느끼고 싶었다.그리고 기범이 자신을 느끼길 원했다.환상에 갇힌 소녀,그녀가 보지 못한집착이라는 감옥.대학교 때부터 짝사랑했던 선배인 기범을 따라 같은 회사에까지 온 신유나. 여자 친구와 헤어진 기범은 유나에게 데이트 신청을 한다. 유나는 기범과 황홀한 나날을 보내면서도 절친인 권열과 함께 밥을 먹고, 해수욕장에도 가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그러나 해수욕장에서 본의 아니게 권열이와 빨간 수영복을 커플로 입은 채 잡지 사진을 찍게 되고, 권열이가 유나에게 갑작스러운 고백까지 하게 되는데. 기범은 권열의 얘기가 나올 때마다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다.어린 그녀를 향한성숙한 그의 고백《어린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