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 최고의 집사사관학교 수석 졸업생 디컨 은혜를 갚기 위해 망해가는 영웅의 가문으로 들어왔다! "들어온 것은 상관없다만, 나갈때는 그에 합당한 대가를 지불해야지" "요즘 집사는 검, 마법에 통달해야 하냐? 너 진짜, 정말, 진실로 정체가 뭐야?" 혈검 카르노벨론의 주인, 디컨! 디컨의 진정한 정체는? 오크부터 시작하여, 강림한 마신까지... 디컨과 엮이면 인생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다. "내 인생도 이리 꼬였는데 너희가 잘 풀리면 억울하지 않겠어?"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명집사 디컨의 대서사시!
이들은 신관도 아니고, 힐러도 아니다. 이들은 순례자(lord leaner)이라는 정식 명칭이 있지만, 용병들 사이에선, 피해자, 속은 사람, 만만한 사람이라 불리며, 병사들 사이에선, 봉(dupe), 혹은 산 제물(victim)로 불린다. 이들은 살아 있는 희생물이자 움직이는 회복포션인 것이다. 산 제물로 살 것인가, 사람으로 죽을 것인가. “자기희생술? 차라리 내 머리를 쪼개라, 개자식아!” 사람으로 살기 위한 그의 길이 시작된다.
사촌 여동생의 수작질에 의해 사형 선고를 받았다.이대로 죽나 싶었는데, 눈 떠 보니 5개월 전으로 돌아가 있다?이왕 회귀한 거 목표는 대공가에서 나가기다.이젠 같잖은 수작질 따위 더 이상 봐주지 않고 대공가를 나가 주겠어.여비를 마련하기 위해 1황자와 손을 잡게 되었다.“약혼녀가 돼 줘.”그런데 얘 좀 정상이 아닌 것 같습니다만.“제가 거절하면…….”“아쉽지만, 나 역시도 안 돼.”어쩔 수 없이 저질러 버리고 말았다.“그럼 내기해요.”……나 괜찮은 거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