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짜기를 넘으니──만드라고라 텃밭이었다?! 소년이여, 귀농하라!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해 모든 즐거움을 포기하고 오로지 공부에만 매달려온 평범한 고3 수험생, 한여울. 수능을 앞둔 그에게 갑작스레 아버지의 명령이 떨어진다. ‘지금 당장 내 친구의 딸과 결혼해라.’ 아버지의 마수에 휘말려 두메산골 너머 시골에 갇혀버린 걸로도 모자라 그곳...
"바티칸 교황청은 공식적으로 마법과 악마의 존재를 인정했다.마왕이 강림하여 한 차례 지구가 멸망의 길로 들어서는 것을 은거하고 있던 마법사들이 모여 막아낸 후의 일이었다.그로부터 10여 년 후.뉴욕 맨해튼의 허름한 골목, 허름한 바.낮은 재즈 선율이 흐르는 그 바에는 은거한 마법사 , 매드 독 칼리, 사이클롭스 유건이 퇴마사로서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