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성 성주의 막내아들이자 남한성의 소대장인 박유신.
비공식적인 대형 사고를 치고 비공식적인 더 큰 사고를 치기 위해서 공식적으로 가출했다.
항상 그랬듯이 이번에도 완벽하게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갈 줄 알았다.
하지만 일이 꼬였다. 꼬여도 더럽게 꼬였다.
한나라 황궁. 수시로 죽어나가는 내궁의 보초병과 태자궁의 보초병.
그리고 황태자비가 되기 위해 황태자를 유혹하겠다고 침전에 강제로 들어갔다가 죽거나 쫓겨나는 내궁의 여인들. 황궁은 매일 매순간 살얼음판이다.
그런 황궁에 남녀노소 지위 고하를 가리지 않고 거침없는 언행을 일삼는 ‘미친개’가 나타났다.
부추 LV.28 작성리뷰 (64)
사건사고가 휘몰아치는 와중에 남주의 감정서사는 잘 쌓아놓고 여주는 왜 그렇게 얼렁뚱땅 남주를 받아들였는지 그부분에 대해 조금 아쉽다만 걍 여주라면 그럴 수 있겠다 싶기도해서 웃김ㅋㅋㅋㅋ
중간중간 하차 욕구가 좀 들긴했다만 참고보면 마지막까지 실실 웃으면서 볼 수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