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은 지키라고 있는 게 아니라 밟으라고 있다는 듯이,
성질 머리를 제멋대로 휘두르고 다니는
미친개, 범법자, 악당, 망나니 금수저…….
별의별 꼬리표를 다 달고 다니는 재벌 3세 한강하,
경찰관에게 쫓기던 중 올라탄 차에서 변호사 서도은을 만난다.
그녀의 목적지는
하필이면 그가 그토록 피하고자 하던 곳인데…….
“대현미디어 한강하 부사장이시죠? TV나 잡지에서만 보던 거물을, 제 더럽고 비루한 차로 목적지까지 모셔다 드리게 되어 영광이네요.”
“네가 이러고도 무사할 줄 알아?”
이를 바득 갈던 그 남자,
다시는 못 볼 줄 알았다.
아니, 보지 않아야 했다.
그런데…….
“말했지? 우린 또 보게 될 거라고.”
이번엔 차가 아니다. 그녀의 침대를 떡하니 차지했다, 그 놈이.
"날 잡아넣어 영웅이 된 널 괴롭히는 악당이 되고 싶거든."
"당신이 조커라면 난 퀸이에요.
퀸은 판을 엎어 버리고 말죠. 조커가 설치지 못하게.”
사랑은 게임 혹은 전투.
퀸과 조커의 아슬아슬한 힘겨루기.
《악당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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