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스캔들의 주인공이 되고만 주현.
직장상사 구영한은 곤란한 상황에 처한 그녀의 일에 간섭하게 되고,
술자리를 빌려 주현은 구영한과 결국 격렬한 하룻밤을 보낸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남자랑은 친구 못 하죠. 주제넘지 마세요. 직장상사라도 선 지켜 달라고요.”
“…….”
“남자랑은 친구 안 하거든요.”
술기운을 빌어 숨도 안 쉬고 내질렀다.
어쩐지 그간 받았던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기분이 들었다.
“그럼, 한 번 할래?”
후덥지근한 바람이 발목을 타고 올라와 허벅지를 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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