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은 무난한 흔하고 뻔한 양판소,
무능한 해석학자가 술 꽐라 되서 마도서 베고 잤더니 20년 전으로 뾰로롱.
이번엔 헌터나 해야지 했는데 왠 일이니, 무한서고(던전) 외계어가 골고루 다 잘만 읽히네? 나 혼자 해석 쌉 가능!
덕분에 나 혼자 마법도 빠라바라밤. 아이템 독식(못) 하고, 무튼 몇 달 만에 휙휙 날라다니는 렙업 하고,
국가 전복시키고 권력 쥐려는 애들 혼내주고,
숨죽였던 성녀인척 희대의 악녀 상대하다가 보니 진짜 흑막 따로 있네? 사실 그녀는 나쁘지 않았다?

갈수록 스토리가 짜증나고 이상해져서 어이가 없어지고요.
후반은 클라우디아 나오면서 그냥 다 죽이고 막 죽이고 또 죽이고 골라 죽이고 다시 죽이고 난장판화.
스토리도 정신줄 살짝 놓은 그런 느낌으로 먼 곳으로 떠나기 시작합니다.
코가 웃기 시작하네요. 하하하하하하하 시공의 급류에 내 정신이 휩쓸려 버린 것 같아요.
포보스는 좋겠네 시공의 미세먼지가 되어 수억 평행세계로 흩날릴 수 있어서.

술꽐라 회귀 못함 평행세계.....
클라우디아랑 사이좋게 엔딩....... 와... 뒤끝 엄청 생기는 엔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