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빙의 + 카드게임전투물인데, 사실상 TCG게임(정확히는 유희왕)에 대한 흥미가 없거나 잘 모른다면 소설의 40퍼센트는 재미가 없을 것이다.

단 나머지 60퍼센트 부분은 캐빨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부분은 라노벨마냥 적절히 잘 쓰여져있고, 특히 스포가 될 수 있는 인물에 대해서 소설 전체적인 구조와 잘 엮어서 좋다.

초중반에는 작가가 자기가 원하는 글을 쓰려다가 댓글로 얻어막고 캐빨로 선회한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전체적인 엉성함은 좀 많이 보이지만 성장할 여지가 있는 작가라고 생각이 든다.

아니.
카드게임이 소재라는 점 이전의 문제다.
대화를 하고 있는데 내용을 주인공이 모른다.
아무의미도 모르겠는 대화의 나열을 참아줄만한 포인트를 못 잡고 하차한다.
극극초반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