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유튜버로 최정점을 찍던 순간, 빙의했다.
마도구 제작의 천재 악녀 계모에게.
“혹시 저한테 다른 마음이 있을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이군요.”
그가 바람둥이 괴물 황자임은 중요치 않았다. 어차피 남주와 여주를 이어주기 위한 계약결혼이니까.
수많은 오해를 버티며 완벽한 계약 부인이 된 1년 후. 칼립스는 영지를 떠났다.
메이크업 마도구 사업은 승승장구했고 곁에는 집착하는 미남자가 둘이나 생겼다.
그런데 황제가 된 그가 미쳐서 나를 찾는다고 온 나라를 뒤지고 있단다.
‘원작의 ’그 여자‘는 어쩌고?’
‘나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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