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이 산더미인 몸에 빙의했다. 그것도 내 장기를 다 팔아도 영원히 갚지 못할 막대한 빚.
그렇다고 해서 정말 장기를 다 팔 수는 없지!
그래도 내겐 특별한 능력이 있었다.
바로…… 손만 가져다 대면 아픈 사람들이 씻은 듯 낫는다는 것. 나는 이 능력을 이용해서,
“그래. 사기를 치자!”
……불법으로 면허를 위조한 돌팔이 의사가 되었다!
그런데,
“네가 자꾸 생각나서 어쩔 수 없었단 말이다!”
이유를 알 수 없이 계속 찾아오는 제국의 황태자와,
“우리 리나. 다른 곳을 쳐다보면 내가 서운한데.”
자꾸 질척거리는 빚쟁이와,
“이렇게까지 해서라도 선생님의 시선을 갖고 싶었습니다.”
내 병원 직원까지.
저기, 돈 버느라 바빠죽겠는데 도대체 나한테 왜 이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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