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은 흥미롭게 봤지만 중간에 2002 월드컵 부분부터 부인이 패션 관련해서 설치면서 개노잼이 시작됨

9/11테러 이용하는 부분까지는 볼만하다.
그 이후에는 관성으로 따라가다 어느 순간 재미 없어졌다고 느껴진 작품

작가의 배경지식이 부족하다는 것이 티가 난다.
재벌물을 쓰려면 어느정도의 경제상식은 있어야 매끄럽게 진행되는데 그런 부분에서의 묘사가 매우 아쉽다. 기업의 생태나 경제 부분에서 작가는 어떻게든 아는 척을 하고 싶은데 아는 게 없으니 속이 텅 비어있는 글이 완성되었다. 모르면 열심히 조사라도 했어야지.

이 작품이랑 복수의 끝은 재벌의 공통점은

주인공이 회귀한 상태라 모든 걸 다 알고있다는 것,
부하직원들의 주인공 무한 찬양,
라이벌 회사들의 간부들이 하나같이 돌대가리라는 것이다.

차이점이 있다면

복수의 끝은 재벌이 이 작품의 다운그레이드 같다는 점이다.

적어도 이 작품은 주인공을 초대해서 지네 회사내 라이벌들을 쳐내려고
주인공을 이용해먹는 돌대가리들이 나오지는 않기 때문이다.

작가가 카이로소프트 같은 타이쿤 게임 겨우 몇 판 해보고서 '나도 경영물이나 써볼까?' 하는 생각으로 쓴 것 같다.
트레블튜브 같은 유튜브채널도 자주 보는지 국뽕과 오글거림이 힌가득

낡디 낡은 재벌물. 필력이 좋은 것도 아니고, 소재가 참신한 것도 아니고 조사가 충실한 것도 아님.

재밌게 보다가

반복되고 질리는 형태가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