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빤스를 노려."
같은 과 선배, 강윤석을 오랫동안 짝사랑하고 있는 스물세 살 대학생, 윤지민.
용하다는 무당을 찾아가 그의 마음을 훔칠 수 있는 부적을 써 오는데, 글쎄 반드시 그의 속옷에다 숨겨야만 한다지 뭔가!
오빠의 팬티를 손에 넣기 위해 그의 뒤를 눈물겹게 쫓아다니는 지민.
하지만 일은 생각처럼 쉽지 않고, 천신만고 끝에 겨우 용기를 내어 했던 고백도 그만 얼토당토 않은 결과로 끝나 버린다.
그로부터 6년 후, 석유화학 기업의 상무 비서로 재취업하게 된 지민.
"안녕하십니까, 윤지민입니다. 열심히 하겠..."
처음으로 상무님의 얼굴을 본 순간 그대로 얼어붙는데...
"오느라 고생했다, 앞으로 잘 해 보자."
구 선배, 현 보스와의 티격태격 달콤상큼한 캠퍼스 오피스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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