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꿔달라고 했지 세계를 바꿔달라고 하진 않았는데.눈을 떠 보니- 아니, 눈뜨고 봐도 모를 세계 안에 떨어졌다. 아무리 부정해봐도 눈을 뜬 곳은 다른 세계 다른 인물이다. 이 몸의 주인이라는 ‘캐서린’은 영혼은 남았는지 머릿속에서 자기소개를 시작하는데… [안녕하세요… 캐서린 문그리프라고 합니다…]“그냥 창문 밖으로 뛰어내릴까…”그리고 마주한 운명의 그분, 크리스토퍼!?“조금 성가십니다. 솔직히 말해서.”서울에 남겨둔 거대 유산을 상속받기 위해서 약혼자 크리스토퍼를 피해 빙의의 비밀을 밝혀내야 한다!그런데… 남편 크리스토퍼도, 소꿉친구 루이스도, 약혼자의 형 이안은 왜 캐서린에게 집착하는데!?“그럼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제가 좋은 이유.”“흠흠, 캐서린 아가씨. 제게 아가씨를 모실 영광을 누리게 해주시겠습니까?”“내가 안 괜찮아서요. 소중한 것 같은데. 허락한다면 깨끗이 돌려주고 싶어요.”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