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미안하다, 흔한 인사말조차 할 줄 모르는 남자 공현진.
선머슴 같은 외모에 주당을 자처하는 털털한 여자 류하경.
우연처럼 시작된 만남은
발길이 가는 곳마다,
눈길이 닿는 곳마다 인연처럼 이어졌다.
그리고…….
여자는 감정이 차갑고 메마른 남자의 심장이
누구보다 따뜻하다는 것을 알았고,
남자는 매사에 솔직하고 독특한 말투를 가진 여자가
너무도 사랑스럽다는 것을 알았다.
가랑비에 옷이 젖듯 잔잔하게 스며들어,
한여름의 폭우처럼 지울 수 없는 서로가 되어 버린 두 사람.
우린 과연 운명적 사랑일까, 잘못된 만남일까.
오뉴월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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