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 씌었어! 그것도 아주 단단히!”
기자 생활 3년 차인 아연은 취재 간 점집에서 돌팔이 무당에게 소금을 맞고 쫓겨난 다음 날, 정말로 요괴를 만났다. 그것도 저를 주인님이라 부르는.
“주인님. 가지 마세요.”
실수로 천 년간 봉인되어 있던 사한의 봉인을 해제시켜 버린 아연. 아연은 그에게 의도치 않게 목숨을 빚지게 되고, 얼떨결에 대형견 같은 요괴 사한을 거둬들이게 되는데…….
그런데 무언가 이상하다. 얌전하고 조신한 줄 알았던 사한에게서 자꾸만 위험한 냄새가 나고, 도사라는 자들이 나타나 사한에 대한 위험을 경고한다. 아연도 그가 위험하다는 것을 느끼지만 저도 모르게 자꾸만 애처로워 보이는 눈 속에 이끌리고,
기어이 오랜 시간 은폐돼 있던 진실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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