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란성 쌍둥이로 세상에 태어난 자매 일란성이라면 생김도 성격도 비슷하다고 많은 사람은 생각하지만, 희정과 희아는 겉모습만 닮았을 뿐 그 안은 너무나 다르다. 한 명은 철저한 자신만 생각했다면 다른 아이는 자신보다 남이 먼저였다.그런데 변했다. 옷을 빼앗겨도 기분 나쁘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해도 다 괜찮았다. 내 언니니까!20살까지 그 흔한 사랑 한번 못해본 희아에게 첫사랑이 나타났다. “언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절규 어린 희아의 목소리가 방안에 울려 퍼졌다.“내가 뭐? 지 애인하나 몰라 본 사람이 등신이지”드러난 몸을 가릴 생각도 없는 희정은 당당했다.“아니, 난……. 희아야 그게…….”당황한 그는 말을 더듬으며 희정과 희아를 번갈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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