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연재]간병인 현정은 어느 날 교통사고를 당하고,죽기 전 읽었던 소설 속 인물 ‘유스티나’로 빙의하게 된다.“유스티나……? 지금 나를? 날 불렀어?”유스티나는 남자 주인공 데미안을 버린 공작가의 사생아 영애였다.공작가가 망했지만, 명예와 돈을 중요하게 생각했기에 누군가의 정부가 되기로 결심한 여자.“정부가 될 건가 아니면, 하녀로 살 것인가?”“저는…… 하녀로 살겠습니다.”그러나 현정은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다른 선택지를 고른다.원작은 어떻게든 굴러갈 테니까. 그런데……?“네가 새로운 하녀 유스티나구나. 이리로 오거라.”어째서인지 유스티나는 데미안의 집 하녀로 일하게 되고,그러면 안 되는 것을 알면서도 데미안을 사랑하고 싶은 유스티나.‘만약, 그의 마음이 돌아서버린다면 어떡하지?’“예전에 내가 당신에게 고백했던 거 기억해?”“…….”“내가 얼마나 아가씨를 사랑하고 있는지 알잖아.”처음부터 시작하지 않으려 했던 감정.밀어낼수록 데미안은 더욱더 유스티나에게 다가오는데…….“날 선택해.”두 손에 서로의 마음을 쥐고 있어도 어느 순간 산산이 흩어져 버릴 것 같은 느낌.그것은 분명 믿음 없는 사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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