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헤어지자고?” 트라우마 때문에 남자가 무서운 여자, 정세아.스토커로 변한 전 남자친구의 집착이 점점 심해졌다.“도와…주세요….”“괜찮습니까?” 쓰러진 채 미동이 없는 여자의 몸을 보는 순간, 무언가를 생각할 겨를도 없이 끌려가는 그녀를 붙잡았다.휘인과는 아무 상관없는 일인데, 자꾸만 오지랖을 부리고 싶어진다.“정말 감사합니다. 너무 큰 신세를 졌습니다.” “원래 그렇게 아무에게나 흘리고 다닙니까?”“도움 주신 건 감사하지만 너무 무례하시네요.” 어딘가 익숙한 세아의 얼굴에 기분이 나빠져 거친 말을 내뱉고 보지만, 이상하게 휘인의 마음도 자꾸만 흔들린다.“경호 의뢰를 하고 싶어요. 대표님처럼 저한테 손끝 하나 안 대는 사람이어야 안심할 것 같아요.”남자를 두려워하는 여자와 여자를 사랑하게 될까봐 두려운 남자.자꾸만 서로에게 흔들리는 이들은, 언제까지 자신의 마음을 지킬 수 있을까.*본 작품은 15세이용가로 개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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