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스미레는
자기 방에 느닷없이 나타난 이상한 책을 반납하러 가던 중
갑자기 길 위에 생긴 구멍에 빠져 이세계로 떨어지고 만다.
마치 유럽과도 같은 이세계에서 기사단에게 위협을 받고,
피가 튀는 전투에 휘말리던 스미레는 그곳에서 로렌츠 태자를 만나 목숨을 구한다.
어렸을 때부터 ‘검은 머리의 소녀’ 전설을 믿던 로렌츠는
스미레를 보자마자 갑작스럽게 자신의 아내가 되어달라고 하고,
그 한마디에 스미레는 하루아침에 태자 전하의 아내가 되어 궁정 생활을 시작한다.
원래 세계로 돌아갈 것인가, 아니면 이대로 태자 전하와 함께 이세계에서 살 것인가?
그리고 스미레의 방에 나타난 이상한 책의 정체는 무엇인가?
밤마다 태자 전하의 넘치는 사랑을 받는 스미레의 마음속은 점점 복잡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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