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습 딱지를 떼고 이제 막 호텔 라운지 바의 정직원이 된 유진.어느 날 그녀는 한 VIP 손님의 고민을 마주하게 된다.“할아버지가 편찮으셔. 내가 결혼해서 사는 걸 보면 편히 눈을 감겠다고 하시는군.”결혼만은 끔찍이 싫어 고민이라는 그에게유진은 별생각 없이 툭, 해결책을 던진다.“임시로 여자 친구를 대행할 사람을 구해서 보여 주면 되잖아요.”그렇게 끝인 줄 알았다.그런데 며칠 후, 그 화살이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오게 되는데…….“할아버지를 위한 일에 한유진 씨가 필요해.”“약혼녀인 척 연기를 하라는 거예요?”“그래. 외부에 알리지 않은 약혼녀가 되는 게 한유진 씨가 할 일이야.”연애와 결혼이 끔찍하게 싫은 재하.빚은 갚아야 하지만 거짓말이 싫은 유진.밀고 당기는 아찔한 계약 연애!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