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희의 첫 키스는 과감했으며 야했다.짜릿한 전율이 온몸을 타고 흘러 발가락 끝까지 전달되었다. 호흡과 호흡이 엉켜 야릇한 느낌이 마음을 충동질했다. “어, 어떻게 아무렇지도 않아요? 난, 숨쉬기가 이렇게 힘이 드는데… 불공평해.”“계속하면 알게 돼. 이재희, 키스 마음에 드는데. 널 처음 봤을 때부터 이렇게 하고 싶었어.”진혁은 재희와의 키스 후 더한 갈증이 몰려오는 듯했다. 그는 자신의 말에 붉어진 재희의 얼굴을 살며시 어루만졌다.“고, 고맙다고 해야 해요?”“아니, 말은 필요 없지. 앞으로는 행동으로 계속 보여줄 거거든.”말을 마치기가 무섭게 진혁이 다시 그녀의 입술을 삼켰다.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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