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 살의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은 윤진.고모 댁에서 생활하며 평범하게 누릴 수 있는 것들을 포기한 채 버거운 삶을 살아간다.그런 그녀에게 다가온 남자, 도재혁.재력, 외모, 능력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그가 그녀에게 집착한다.“진윤진, 연애하자.”“관심이 없으면 지금부터 가져.”“데이트할래?”그의 진심을 느끼면서도 연애할 상황이 되지 않는다며 꾸준히 거절하던 윤진에게 꼭 마지막인 것처럼 그가 인사를 건넨다.“다음에 다른 곳에서 널 만나면 그땐 나한테 기회를 줄래? 네 옆에 있을 수 있는 기회. 네 남자 친구가 될 기회.”다시는 만날 일이 없다고 생각하고 고개를 끄덕였던 윤진은 6년 후 회사 상무로 등장한 재혁으로 인해 당황하고.“나랑 한 약속 잊었어?”지독하리만치 절절한 집착에 결국 윤진은 마음이 흔들리고 마는데…….“잊지 마. 넌 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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