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우의 마음은 팔리지 않는 도자기였다.
윤우의 삶에서는 단 한 명도 윤우를 좋아하지 않았다.
단돈 10원만 불러도 윤우의 모든 것을 가져갈 수 있었을 텐데, 윤우는 그런 작은 마음을 주기도 아까운 존재였던 것이다.
누구도 좋아하지 않는 윤우, 10원에도 팔리지 않는 자신을 윤우는 좋아할 수가 없었다.
사람은 누군가 자신에게 가격을 매겨줄 때, 그제서야 자신에게 가치가 있다고 믿을 수 있다.
그런데 아무도 주워가지 않던 윤우의 마음에, 처음으로 입찰가를 제시해 주는 사람이 나타났다.
그녀는 심지어, 10원만 제시해도 마음껏 가져갈 수 있는 상품에 너무 큰 가격을 제시해 주었다
그제서야 윤우는 자기를 사랑해도 된다는 허가를 받은 것만 같았다.
세상 많은 사람들 중 오로지 그녀만이 그런 허가를 내려줬다.
이제야 알 것 같다.
왜 다른 사람들은 혼자 있을 때 천장이 자길 눌러 죽일 것 같은 불안에 시달리지 않는지, 왜 다른 사람들은, 사람을 만날 때 말 한마디로 미움받을까 전전긍긍하지 않는지······.
킹꽁치 LV.10 작성리뷰 (7)
야설이나 하렘류, 트로피 히로인 등과는 달리 진짜 제대로 감정을 다루는 로맨스임.
때문에 극의 전반이 사건이아니라 주인공과 히로인의 감정을 기준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호불호는 당연히 갈릴듯.
다만 이런 소설을 좋아 하는 입장에서는 작가가 제발 살아남아 연재해줬으면 하는 작품.
문택 LV.14 작성리뷰 (19)
말 그대로 피해망상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
히로인 3명이서 주인공한테 달라붙는데
대리만족이 달달하다
빨간눈입술 LV.15 작성리뷰 (21)
인물간 내면의 심리묘서에 집중한 소설
고구마는 소설전개상 어쩔 수 없지만
지극히 주관적으로 초반이 후반보다 더 재미있었다.
gov22 LV.9 작성리뷰 (8)
재밌게 봤다
Nueahn LV.35 작성리뷰 (109)
다크해서 읽다보면 진짜 한없이 우울해지는 기분입니다.
멘탈 LV.16 작성리뷰 (22)
색칠공부 LV.8 작성리뷰 (6)
김동규59271 LV.15 작성리뷰 (23)
답답한 것도 있지만 결말도 너무 아쉽고, 감정을 해소하는 부분도 너무 아쉽다.
상당히 유니크한 소재임에도 재미는 확실히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