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서른 살의 직장인, 김승수.어느 날, 오랫동안 플레이해 온 게임 '다크월드'로 들어가게 되는데......하드코어 난이도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게임, 아니 이젠 현실이 된 세상에서,어쩐지 친숙한 캐릭터들과 만나게 된다!'이거 설마... 내 부캐인가?'그런데, 이 녀석들의 상태가 좀 이상하다?혈기사로 다시 태어난 김승수와, 악당 동료들의 다크월드 모험기!
언뜻보면 착하고 세심한 남주와 그런 남주를 괴롭히는 지랄 맞은 성격의 얀데레+츤데레 히로인이 있고 그 히로인(엘렌)이 문제라고 볼 수 있으나 자세히 보면 완전 다르다 엘렌의 발암 행동에서 잠시 벗어나 정상인 필터를 끼우고 보면 무뇌 or ㅈ에 뇌가 달린 남주와 그 남주한테 정서적 테러 당하는 10대 여자아이의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소설의 전개 자체가 가벼운 하렘물도 아니고 약간의 다크함을 겻들인 진지물 쪽으로 나가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상황속에서 주인공의 모습은 그냥 아이큐 80짜리 돌고래보다 못한 모습니다.
주인공은 지가 어쩌다 게임 속에 들어온 것도 알고 또 그 게임의 고인물이다. 대충 짱구 굴려본 결과 게임 클리어시 현실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도 알고 있다. 여기서 주인공의 능지가 떨어진다고 볼 수 있는 가장 큰 부분은 스토리를 기억못하고 지가 무슨 캐릭을 만들었는지 기억 못하는 부분따위가 아니다. 지 입으로 지 생각으로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는 동료이자 가장 믿을 만한 동료인 그것도 자신을 좋아하는 여자아이를 멘탈을 지 손으로 부수는 부분이다.
남주란 놈은 트라우마 때문이라도 지 조카와 오버렙하면서까지 아끼고 보살피고 챙긴다는 여자아이를, 그것도 자신을 남자로서 좋아한다고 대놓고 보여주는 + 하나뿐인 내편이던 스승이 죽고 자신한테만 의존하는 아이 앞에서 대놓고 다른 여자랑 꽁냥대고 떡을 친다.ㅋ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작가는 그 여자아이가 정신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면 위험한 행동을 하고 주인공까지 위험에 처하게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남자는 여자를 단순히 가족처럼 위해주는 건데 여자가 질투로 얀데레처럼 막나가고 보는 독자 답답하게 만드는 것처럼 보여준다.
아니ㅋ 세상 멸망을 막는 시나리오 속 게임에서 지 떡치자고 가장 믿을만한 동료이자 가장 도움되고 또 아낀 다는 동료의 멘탈 아작내는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심지어 그냥 동료도 아니고 글 속에서 보인 바로 의하면 자신 때문에 생명을 잃은 조카와 오버랩하는 동료인데;; 아예 선을 긋고 싶으면 제대로 행동을 해야지 선 제대로 긋고 자립할 수 있겠끔 따끔하게 말하던가 오냐오냐하고 지가 애매하게 행동하면서 여자아이 멘탈 부술만한 짓거리는 맘대로 하고 다니는게 역겹다 차라리 들키지 않게 ㅈ을 놀리던가
뭐가 역겹나 그럴 수도 있지 라고 말하시는 분을 위해 남녀를 바꿔서 남자역에 당신을 두고 말해보겠다.
세상에 하나 있던 내 편이 죽고 당신을 싫어하던 이들이 당신을 죽이려고 대륙적으로 추적해 죽이려 하던 와중에 당신을 구해준 여자와 동료가 되어서 동료가 된 상황에서 당신을 구해준 여자가 악의가 판치는 막장 세상에서 아무런 의심없이 이유도 없이 당신 아껴주고 보살피고 없으면 못살 것 처럼 굴면서 당신이 최고고 당신만 믿을 거고 당신도 나 믿어줬으면 좋겠다고 영원히 함께 할거라고 말을 해 근데 생긴 것도 예쁘고 몸도 좋아서 완전 반해버린 것이다.
그런데 그 여자가 다른 남자 좋아한다하고 옆방에서 다들리게 떡치고 가는 곳곳마다 있는 반반한 남자랑 떡칠 생각이 가득하고 그 모습을 가리지도 않고 보여준다.
그래 초반 떡은 여자아이가 정신적으로 성격적으로 야랄나서 남자입장에서 자기 좋아하는 줄 몰랐다고 치자 근데 그 후 상황보면 답나오고 여자아이도 멘탈 깨졌다는 걸 보여주는데도 태연하게 그게왜? 니가 뭔 상관? 이러고 아낀다고 말하는게 너무나도 역겹다. 그 후에 멘탈 아작나서 탈 한 번 났으면 그 후 대처라도 잘 하던가 여자아이한테 넌 가족이라고 선 긋고 자기한테 의존하는 성향을 잘라낼 수 있게끔 행동하고 의존증 고쳐주고 다른 여자들한테 껄떡대던가 자신한테 의존하게 만들고 그걸 치우지도 못하고 오히려 더 오냐오냐 해줄거면 다른 여자를 건드리지를 말던가
가장 믿을만한 동료 의존증 심하게 만들기 + 다른 여자 건들기 + 그로 인해 더 마구 행동하는 거 제대로 통제도 못함 = 상황 계속해서 씹창나버리기
히로인의 아가리와 성격도 답답하지만 역겨워서 못봐주겠는건 주인공이다. 남중 남고 나온 뇌가 ㅈ에 있는 이제 막 대학교 입학한 20살짜리와도 같은 모습인데 무슨 서른 살의 직장인이냐
회빙환이 기본적으로 가지는 공통된 재미는 전체적인 이야기를, 세부사항 하나하나 다 아는것 까지는 아니어도 남이 보면 예언자라고밖에 볼 수가 없을 만큼 그 세계를 잘 알고있고 사건이 벌어지면 자신의 지식을 이용해서 그걸 해결하는거임.
그러면서 어떻게 그런 사실을 알고있나? 라는 주변 인물들의 의심에 잘 생각해뒀던 답변을 주거나 돌발적인 사건을 일으켜서 그걸 덮어버리거나 하는게 긴장감을 가져오고 정말로 믿을만한 인물에게는 진실을 말해주는것도 사이다가 됨.
근데 여긴 그런게 없음. 남들이 의심해도 전부 감으로 때우다가 적과 대치중에 지구의 정보와 미래를 알고있다는 정보를 적과 파티원에게 까발려버림. 뭔가 치밀한 무언가가 없고 진짜 막 뱉은것 같은 느낌이었음.
스토리 자체도 흥미롭지가 않음. 소설을 보는게 아니라 걍 게임 플레이 영상 보는 기분이었음. 평범하고 무난한 pc rpg 게임의 개성 없는 스토리. 다음 에피소드를 읽을 흥미가 딱히 안생김.
캐릭터적으로는 주인공이 가장 문제가 있음. 주인공인데도 어휘력이 매우 빈약함. 대사 보는 재미가 없음. 심지어 3인칭 소설도 아니고 1인칭이라서 주인공 속마음까지 글로 다 표현되는데도 별 재미가 없음. 정말로 30대 겜창 아저씨가 말하는것처럼 느껴지니까 현실성이 있긴 한데 이건 현실이 아니라 소설이잖음. 현실에서 어두운 과거가 있는것처럼 묘사되고 원래 캐릭터랑 성격이 섞이면서 살인충동같은게 생길정도의 뭔가가 있긴한데 별로 궁금하지 않음. 그런데도 작가가 이런 어두운과거가 있는 캐릭터야 좀 알아줘 하고 면상에 들이미는 느낌임.
차라리 우테콰이가 주인공이었으면 더 나았을지도 모름. 명예를 알고 약자를 도우며 전사를 경외하는 사나이. 호감이 안갈수가 없는 캐릭터인데 왜 주인공을 비호감 만들어놓고 멀쩡한 정상인을 엑스트라로...
히로인이 매력적이라고 하는데 딱히... 막 엄청나게 매력적이진 않음. 걍 나머지가 흐물흐물해서 히로인이라도 다시보니 선녀같다고 느껴질뿐...
오랫동안 플레이 했던 게임에서 PvP를 하다 핵쟁이에게 패배하고, 캐릭터가 삭제된다. 가서 따지니 자신은 핵은 쓰지 않았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되풀이하는 녀석은 주인공 김승수에게 초대장을 보낸다하며 사라진다. 그리고 김승수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게임 , 자신이 방금까지 키우던 부캐 빙의한다는 스토리다.
흔해빠진 소재는 작가의 역량에 따라 달라진다. 그런 의미로 파랑손은 신이야!
스토리는 흔하다. 오랫동안 했던 게임 속으로 들어간다. 얼마나 흔해 빠지는가? 특히 요즘에 게임물이 다시 흥하기 일러스트가 잘 뽑힌 것 말고는 눈에 가지 않았다.
첫 장을 펼치고 읽어 보았을 때도 말이다. 별 기대도 없었다.
그리고... 어느샌가 삼일 밤낮으로(진심으로) 최신화까지 읽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자신이 키우던 게임 캐릭터에 빙의하여 이미 알고 있는 지식으로 동료를 모으고 강해지는 것. 그런 식으로 생각했고, 대부분이 그렇게 흘러갔다. 그러니 이렇게 재밌는 것은 작가 본인의 역량이겠지.
작가 본인의 실력이 상당하다 하는데 이게 무슨 말일까? 우선 필력이 좋다. 사물의 묘사가 약간을 자세하게 풀어내는데 눈이 찌푸리지 않는다. 적당하게 흘러내리고, 묘사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딱딱 보여주고 있다.
작품을 준비하기 위해 중세 시대이다. 배경을 준비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무기나 방패, 생활 양식 등을 조사를 열심히 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사람들의 옷차림, 건물의 양식, 방패나 무기의 명칭 등이 좋았고, 쉽게 상상할 수 있게 묘사도 잘 해주어 좋았다.
캐릭터의 입체도
아마 배경이나 무기 이런 것들에만 열심히 공을 들였다면 아쉬울지 모른다. 당연하다. 우리가 감정을 이입하는 것은 주연과 조연이지 돌과 옷이 아니다. 돌과 옷은 완성된 파스타의 피클 같은 존재다.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좋은 그런 거.
대부분의 게임 빙의물이 그렇다. 처음에 빙의되자마자 무쌍물을 찍는다. 이상하지 않은가. 아무리 주인공에 빙의했다지만 평생을 현대로 살아오면서 닭 한 마리 잡아보지 못한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들어가자마자 무쌍이라니;;
주인공은 그렇지 않다. 겁먹고, 두들겨 맞는다. 무섭고 칼을 쓸 줄 모르며 두렵다. 주인공 보정으로 어떻게든 돌파하지만 무력감을 잘 표현됐다. 히로인은 어떤가. 갑자기 한 번 살려줬다고 '어머! 주인공 너 좋아!' 하면서 달려드는 거? 판타지가 따로 없다.
심장이 뛰듯이 캐릭터를 묘사하는 작품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감정을 숨기고, 두려워하고, 화내고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묘사들. 한 마디로 등장인물의 감정선이 아름답다. 쓸데없는 인물로 시점을 바꾸어 내용 낭비도 하지도 않는다. 171화가 넘어가는 현재까지도 말이다.
끝으로...
나쁘게 말해서 평작이고, 좋게 말해선 수작이다. 단점은 보이지가 않는.. 이대로만 가면 아무에게나 당당히 추천할 수 있다. 작품의 호흡이 한 지역 안에서 여러 사건이 터져 템포가 느리다고 볼 수 있어 한 번에 몰아서 보는 것이 좋다 생각한다. 빌드 업도 상당함.
각 회차마다 기본 35~40p, 많으면 50p도 넘어가서 분량도 상당하다. 주인공의 과거 회상도 흥미진진하고. 진부한 소재와 뛰어난 작가가 만나면 나오는 결과물이라 생각한다.
황구 LV.17 작성리뷰 (18)
하지만, 그 내용은 진부함과는 거리가 멀다.
작가가 겜덕이라 그런지 설정의 디테일을 볼 수 있고
무엇보다 커여운 엘렌을 잘 조형해놓았다.
일단 읽으면 후회하지 않는 소설.
2020년 최고 기대작
쩨이 LV.9 작성리뷰 (4)
모리 히나코 LV.28 작성리뷰 (45)
귀차나 LV.59 작성리뷰 (308)
언뜻보면 착하고 세심한 남주와 그런 남주를 괴롭히는 지랄 맞은 성격의 얀데레+츤데레 히로인이 있고 그 히로인(엘렌)이 문제라고 볼 수 있으나 자세히 보면 완전 다르다
엘렌의 발암 행동에서 잠시 벗어나 정상인 필터를 끼우고 보면 무뇌 or ㅈ에 뇌가 달린 남주와 그 남주한테 정서적 테러 당하는 10대 여자아이의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소설의 전개 자체가 가벼운 하렘물도 아니고 약간의 다크함을 겻들인 진지물 쪽으로 나가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상황속에서 주인공의 모습은 그냥 아이큐 80짜리 돌고래보다 못한 모습니다.
주인공은 지가 어쩌다 게임 속에 들어온 것도 알고 또 그 게임의 고인물이다. 대충 짱구 굴려본 결과 게임 클리어시 현실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도 알고 있다.
여기서 주인공의 능지가 떨어진다고 볼 수 있는 가장 큰 부분은 스토리를 기억못하고 지가 무슨 캐릭을 만들었는지 기억 못하는 부분따위가 아니다. 지 입으로 지 생각으로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는 동료이자 가장 믿을 만한 동료인 그것도 자신을 좋아하는 여자아이를 멘탈을 지 손으로 부수는 부분이다.
남주란 놈은 트라우마 때문이라도 지 조카와 오버렙하면서까지 아끼고 보살피고 챙긴다는 여자아이를, 그것도 자신을 남자로서 좋아한다고 대놓고 보여주는 + 하나뿐인 내편이던 스승이 죽고 자신한테만 의존하는 아이 앞에서 대놓고 다른 여자랑 꽁냥대고 떡을 친다.ㅋ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작가는 그 여자아이가 정신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면 위험한 행동을 하고 주인공까지 위험에 처하게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남자는 여자를 단순히 가족처럼 위해주는 건데 여자가 질투로 얀데레처럼 막나가고 보는 독자 답답하게 만드는 것처럼 보여준다.
아니ㅋ 세상 멸망을 막는 시나리오 속 게임에서 지 떡치자고 가장 믿을만한 동료이자 가장 도움되고 또 아낀 다는 동료의 멘탈 아작내는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심지어 그냥 동료도 아니고 글 속에서 보인 바로 의하면 자신 때문에 생명을 잃은 조카와 오버랩하는 동료인데;;
아예 선을 긋고 싶으면 제대로 행동을 해야지 선 제대로 긋고 자립할 수 있겠끔 따끔하게 말하던가 오냐오냐하고 지가 애매하게 행동하면서 여자아이 멘탈 부술만한 짓거리는 맘대로 하고 다니는게 역겹다
차라리 들키지 않게 ㅈ을 놀리던가
뭐가 역겹나 그럴 수도 있지 라고 말하시는 분을 위해 남녀를 바꿔서 남자역에 당신을 두고 말해보겠다.
세상에 하나 있던 내 편이 죽고 당신을 싫어하던 이들이 당신을 죽이려고 대륙적으로 추적해 죽이려 하던 와중에 당신을 구해준 여자와 동료가 되어서 동료가 된 상황에서
당신을 구해준 여자가 악의가 판치는 막장 세상에서 아무런 의심없이 이유도 없이 당신 아껴주고 보살피고 없으면 못살 것 처럼 굴면서 당신이 최고고 당신만 믿을 거고 당신도 나 믿어줬으면 좋겠다고 영원히 함께 할거라고 말을 해 근데 생긴 것도 예쁘고 몸도 좋아서 완전 반해버린 것이다.
그런데 그 여자가 다른 남자 좋아한다하고 옆방에서 다들리게 떡치고 가는 곳곳마다 있는 반반한 남자랑 떡칠 생각이 가득하고 그 모습을 가리지도 않고 보여준다.
그래 초반 떡은 여자아이가 정신적으로 성격적으로 야랄나서 남자입장에서 자기 좋아하는 줄 몰랐다고 치자 근데 그 후 상황보면 답나오고 여자아이도 멘탈 깨졌다는 걸 보여주는데도 태연하게 그게왜? 니가 뭔 상관? 이러고 아낀다고 말하는게 너무나도 역겹다.
그 후에 멘탈 아작나서 탈 한 번 났으면 그 후 대처라도 잘 하던가
여자아이한테 넌 가족이라고 선 긋고 자기한테 의존하는 성향을 잘라낼 수 있게끔 행동하고 의존증 고쳐주고 다른 여자들한테 껄떡대던가
자신한테 의존하게 만들고 그걸 치우지도 못하고 오히려 더 오냐오냐 해줄거면 다른 여자를 건드리지를 말던가
가장 믿을만한 동료 의존증 심하게 만들기 + 다른 여자 건들기 + 그로 인해 더 마구 행동하는 거 제대로 통제도 못함 = 상황 계속해서 씹창나버리기
히로인의 아가리와 성격도 답답하지만
역겨워서 못봐주겠는건 주인공이다.
남중 남고 나온 뇌가 ㅈ에 있는 이제 막 대학교 입학한 20살짜리와도 같은 모습인데 무슨 서른 살의 직장인이냐
내옆놈을노려 LV.9 작성리뷰 (6)
회빙환이 기본적으로 가지는 공통된 재미는 전체적인 이야기를, 세부사항 하나하나 다 아는것 까지는 아니어도 남이 보면 예언자라고밖에 볼 수가 없을 만큼 그 세계를 잘 알고있고 사건이 벌어지면 자신의 지식을 이용해서 그걸 해결하는거임.
그러면서 어떻게 그런 사실을 알고있나? 라는 주변 인물들의 의심에 잘 생각해뒀던 답변을 주거나 돌발적인 사건을 일으켜서 그걸 덮어버리거나 하는게 긴장감을 가져오고 정말로 믿을만한 인물에게는 진실을 말해주는것도 사이다가 됨.
근데 여긴 그런게 없음. 남들이 의심해도 전부 감으로 때우다가 적과 대치중에 지구의 정보와 미래를 알고있다는 정보를 적과 파티원에게 까발려버림. 뭔가 치밀한 무언가가 없고 진짜 막 뱉은것 같은 느낌이었음.
스토리 자체도 흥미롭지가 않음. 소설을 보는게 아니라 걍 게임 플레이 영상 보는 기분이었음. 평범하고 무난한 pc rpg 게임의 개성 없는 스토리. 다음 에피소드를 읽을 흥미가 딱히 안생김.
캐릭터적으로는 주인공이 가장 문제가 있음. 주인공인데도 어휘력이 매우 빈약함. 대사 보는 재미가 없음. 심지어 3인칭 소설도 아니고 1인칭이라서 주인공 속마음까지 글로 다 표현되는데도 별 재미가 없음. 정말로 30대 겜창 아저씨가 말하는것처럼 느껴지니까 현실성이 있긴 한데 이건 현실이 아니라 소설이잖음. 현실에서 어두운 과거가 있는것처럼 묘사되고 원래 캐릭터랑 성격이 섞이면서 살인충동같은게 생길정도의 뭔가가 있긴한데 별로 궁금하지 않음. 그런데도 작가가 이런 어두운과거가 있는 캐릭터야 좀 알아줘 하고 면상에 들이미는 느낌임.
차라리 우테콰이가 주인공이었으면 더 나았을지도 모름. 명예를 알고 약자를 도우며 전사를 경외하는 사나이. 호감이 안갈수가 없는 캐릭터인데 왜 주인공을 비호감 만들어놓고 멀쩡한 정상인을 엑스트라로...
히로인이 매력적이라고 하는데 딱히... 막 엄청나게 매력적이진 않음. 걍 나머지가 흐물흐물해서 히로인이라도 다시보니 선녀같다고 느껴질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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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근 LV.17 작성리뷰 (8)
mr.mystery LV.24 작성리뷰 (47)
전투씬이 흡입력이 있고
캐릭터들이 평면적이지 않으며
스토리가 몰개성적이지 않으며
시간이 난다면 읽어볼만한 소설.
호러브 LV.77 작성리뷰 (515)
브로맨스충 몰살되라 제발 LV.49 작성리뷰 (191)
엉아 LV.24 작성리뷰 (48)
허안범 LV.17 작성리뷰 (25)
누군가에겐 수작. 나한테는 평작
판돌석 LV.12 작성리뷰 (13)
aooo**** LV.24 작성리뷰 (53)
진청룡견백호 LV.31 작성리뷰 (67)
진석 LV.15 작성리뷰 (21)
(카페에서 왠일로 정상적이고 재미있는 작품을 들고 오다니...)
거지 LV.37 작성리뷰 (134)
소설동동 LV.31 작성리뷰 (85)
원래 이런 설정 안 좋아하는데
요거는 볼만하네요
9119a LV.18 작성리뷰 (27)
동동 LV.20 작성리뷰 (39)
Karternism LV.15 작성리뷰 (16)
다만 주인공 트라우마라고 있는게 트라우마 같지 않은게 개인적인 관점에선 조금 의아함.
gon LV.17 작성리뷰 (25)
가나다라마법사 LV.18 작성리뷰 (26)
소설에현타 LV.25 작성리뷰 (53)
딱히 흠잡을게 없을 정도로 재밌다는 말이다.
장점이자 단점일 수도 있는데 댓글들이 읽는 재미를 한층 더 높여준다. 커뮤니티성 유머?라서 웃음 포인트가 호불호 갈릴 수 있다. 다만 가끔 눈찌푸리는 댓글들이 몇 개있으니까 알아서 거르길
에타 LV.8 작성리뷰 (5)
<나의 악당들>은 파랑손 작가가 카카오 페이지에서 연재한 퓨전 판타지&게임 빙의물이다.
오랫동안 플레이 했던 게임에서 PvP를 하다 핵쟁이에게 패배하고, 캐릭터가 삭제된다. 가서 따지니 자신은 핵은 쓰지 않았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되풀이하는 녀석은 주인공 김승수에게 초대장을 보낸다하며 사라진다. 그리고 김승수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게임 , 자신이 방금까지 키우던 부캐 빙의한다는 스토리다.
흔해빠진 소재는 작가의 역량에 따라 달라진다. 그런 의미로 파랑손은 신이야!
스토리는 흔하다. 오랫동안 했던 게임 속으로 들어간다. 얼마나 흔해 빠지는가? 특히 요즘에 게임물이 다시 흥하기 일러스트가 잘 뽑힌 것 말고는 눈에 가지 않았다.
첫 장을 펼치고 읽어 보았을 때도 말이다. 별 기대도 없었다.
그리고... 어느샌가 삼일 밤낮으로(진심으로) 최신화까지 읽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자신이 키우던 게임 캐릭터에 빙의하여 이미 알고 있는 지식으로 동료를 모으고 강해지는 것. 그런 식으로 생각했고, 대부분이 그렇게 흘러갔다. 그러니 이렇게 재밌는 것은 작가 본인의 역량이겠지.
작가 본인의 실력이 상당하다 하는데 이게 무슨 말일까? 우선 필력이 좋다. 사물의 묘사가 약간을 자세하게 풀어내는데 눈이 찌푸리지 않는다. 적당하게 흘러내리고, 묘사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딱딱 보여주고 있다.
작품을 준비하기 위해 중세 시대이다. 배경을 준비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무기나 방패, 생활 양식 등을 조사를 열심히 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사람들의 옷차림, 건물의 양식, 방패나 무기의 명칭 등이 좋았고, 쉽게 상상할 수 있게 묘사도 잘 해주어 좋았다.
캐릭터의 입체도
아마 배경이나 무기 이런 것들에만 열심히 공을 들였다면 아쉬울지 모른다. 당연하다. 우리가 감정을 이입하는 것은 주연과 조연이지 돌과 옷이 아니다. 돌과 옷은 완성된 파스타의 피클 같은 존재다.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좋은 그런 거.
대부분의 게임 빙의물이 그렇다. 처음에 빙의되자마자 무쌍물을 찍는다. 이상하지 않은가. 아무리 주인공에 빙의했다지만 평생을 현대로 살아오면서 닭 한 마리 잡아보지 못한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들어가자마자 무쌍이라니;;
주인공은 그렇지 않다. 겁먹고, 두들겨 맞는다. 무섭고 칼을 쓸 줄 모르며 두렵다. 주인공 보정으로 어떻게든 돌파하지만 무력감을 잘 표현됐다. 히로인은 어떤가. 갑자기 한 번 살려줬다고 '어머! 주인공 너 좋아!' 하면서 달려드는 거? 판타지가 따로 없다.
심장이 뛰듯이 캐릭터를 묘사하는 작품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감정을 숨기고, 두려워하고, 화내고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묘사들. 한 마디로 등장인물의 감정선이 아름답다. 쓸데없는 인물로 시점을 바꾸어 내용 낭비도 하지도 않는다. 171화가 넘어가는 현재까지도 말이다.
끝으로...
나쁘게 말해서 평작이고, 좋게 말해선 수작이다. 단점은 보이지가 않는.. 이대로만 가면 아무에게나 당당히 추천할 수 있다. 작품의 호흡이 한 지역 안에서 여러 사건이 터져 템포가 느리다고 볼 수 있어 한 번에 몰아서 보는 것이 좋다 생각한다. 빌드 업도 상당함.
각 회차마다 기본 35~40p, 많으면 50p도 넘어가서 분량도 상당하다. 주인공의 과거 회상도 흥미진진하고. 진부한 소재와 뛰어난 작가가 만나면 나오는 결과물이라 생각한다.
카카페 댓글이 선을 넘었다. ㅂㄷㅂㄷ
엘렌은 웃고 있다. 웃고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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