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야만의 바다

우아한 야만의 바다

이리나의 뺨을 덧그리는 하얀 손은 한없이 상냥했지만. 
“더 확실하게 말해야 합니까? 이리나, 제겐 당신에 대한 권리가 있습니다.”
이어진 말의 내용은 조금도 상냥하지 않았다.
“오늘 밤에 묵고 계신 방으로 가겠습니다. 문, 잠그지 말아요.”
성적인 함의가 명백한 말이었다. 
그냥 채무자이자 일하는 하녀로 남고 싶은 이리나와
그녀를 완전히 소유하고 싶은 일레노아의 줄타기.
* 일레노아 슈베르크
슈베르크 백작가의 사생아로 수도의 음지에서 자라남.
아카데미 재학 시절 자신에게 다가와 준 이리나에게 강한 끌림을 느끼고, 그게 집착의 시작이 된다.
좀 미친놈이지만 이리나 중심으로 세상이 돌아가며 나름 우아한 변태 같은 매력이 있다.
<성격을 나타내 주는 대사>
“누구든 본인이 아끼는 물건에 흠집이 나면 화가 나겠죠.
그러니 이 몸에 상처를 입지 마세요.” 
* 이리나 노디악
후작가에서 애지중지 키운 장녀로 자기주관이 강하고 의식이 깨어 있다. 
신분제의 혼란과 아버지 후작의 잘못된 사업 투자로 집안이 망한 뒤 일레노아의 집에 의탁하게 된다.
남자를 잘못 만나서 팔자가 좀 꼬이지만 남자들 팔자도 만만치 않게 꼬는 여자.
<성격을 나타내 주는 대사>
“질 때 지더라도 멋있게 지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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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션

평균 4.6 (5명)

DIGDUG
DIGDUG LV.31 작성리뷰 (81)
로맨스 소설 보단 여주의 성장이 돋보였던 소설

딱히 재밌는 주제를 가진 이야기는 아니지만 좋은 필력으로 글을 이끌어나가며
어느편에는 남주의 말에 눈물이 나오기도 하더군요..

ntr부분 좋아하시지 않는 분에게는 추천하지않습니다.
2021년 1월 1일 9:44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NOX
NOX LV.16 작성리뷰 (26)
아마 로판 최애작품 아닐까 한다. 못해도 3위안에는 들듯. 일단 내 취향인 주인공과 남주성격이 마음에 들었고 케미도 좋았고 남주 존댓말이 좋았음. 2권은 로맨스보다는 좀 장사물 ㅋㅋㅋ 느낌이 좀더 강하지만 괜찮았음. 재밌어서 작가님 다른작품도 찾아봤는데 정말~ 취향에 맞는게 이거였어서 이게 젤 좋았다.
2022년 10월 9일 2:56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공명
공명 LV.13 작성리뷰 (16)
15세 개정판으로 봤습니다.

장사하는 스토리도 재밌었고, 등장인물 서사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필력이 진짜 좋아서 문장들 읽는 내내 감탄하면서 읽었네요.
2025년 7월 1일 7:21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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