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 언제 솔직해질 것인가?“대표님 은근히 정현 씨가 하는 일마다 경계하는 것 같아. 그럴 분이 아닌데 말이야.”묘하게 자신을 꺼리는 듯했던 냉혈한 마재욱 대표의 갑작스럽게 변한 행동에 신입사원 정현은 오금이 저린다.갑자기 코트를 벗어주지를 않나, 히터를 틀어주지를 않나. 왜 저러시는 거지?심지어 다쳐서 깁스까지 했으면서도 일을 놓지 않는 대표는 자신을 도와줄 사람으로 정현을 선택하고, 정현은 졸지에 재욱의 집으로 매일 출근하는 꼴이 된다.그러던 중 정현은 재욱을 향한 자신의 마음이 단순한 두려움이 아니라는 걸 깨달아 버리고. 재욱 또한 숨기려던 마음을 드러내는데…….“비극일 때도 넌 희망을 주고 갔어. 설정현은 기억하지 못하겠지만.”미움과 무시와는 다른 미묘한 무언가.그 감정을 깨달았을 땐 이미 빠진 지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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