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니콜에게 크나큰 비밀이 있다!
억만장자 리고 마르케시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을 몰래 키우고 있던 여배우 니콜. 어느 날 쥐 죽은 듯이 살던 그녀의 집 앞에 카메라를 든 파파라치 떼가 나타난다! 애써 숨겨 온 아이의 존재가 알려질 거란 두려움에 그녀는 리고를 만나 이 모든 상황을 해결하기로 결심한다. 용기 내어 겨우 찾아간 그의 아파트, 그러나 리고는 아이가 그의 자식이 아니라고 발표하면 그 대가로 막대한 위자료를 주겠다고 제안하는데….
날 고소하겠다고 협박하는 거예요?
▶책 속에서
“당신 지금 날 고소하겠다고 협박하는 거예요?”
“왜 처음부터 기사를 부정하지 않은 거요?”
리고가 차가운 목소리로 대꾸했다.
“내가 당신에게 해 줄 수 있는 건 침묵이 최선이에요.”
“그 아이가 내 아이가 아니라는 공식적인 발표를 해야 할 거요, 니콜.”
“당신 아이를 임신했다고 당신에게 분명히 말했어요. 당신은 그 아이의 일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선택했지만 그건 상관없어요. 하지만 난 당신을 보호하려고 공공연히 거짓말을 할 생각은 없어요.”
“내가 그 아이의 아버지가 아니라는 분명한 확신도 없이 당신이 그렇게 도망가도록 놔두었을 것 같소?”
“당신 생각은 틀렸어요, 리고.”
니콜은 핸드백을 뒤지기 시작했다. 마침내 찾고 있던 것에 손이 닿았고, 그녀는 몸을 돌려 사진을 내밀었다.
“안나는 당신 딸이고 이게 그 증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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