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낱같은 여지조차 없는 이별.하지만 이별의 고통이 가져다 준 건 포기할 수 없는 집착뿐이었다.시간마저 도움이 안 된다면 방법이 없다.부서져버리는 수밖에.“우린 안 돼요.”그녀의 눈물이 심장을 찢는다 해도 어쩔 수 없다.“지옥이라도 상관없어.”그녀와 함께, 움직일수록 더 빠르게 잠겨서 결국은 아무것도 남지 않는 늪 속으로 빠져들어 갈 것이다.<[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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