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네가 그 소중한 사람이란다.”백무국 황제 의환은 정무를 마치고 피로를 풀기 위해 청수원의 온천으로 들어갔다. 안은 언제나 천연향을 풀어 향기롭게 만들었는데, 오늘의 향은 사과꽃 향기로 예전의 그 어떤 향들보다 달콤하고 상쾌했다.수증기가 짙게 깔린 청수원, 황제가 아니고서는 있을 수 없는 그곳에 사과꽃 향기와 함께 나타난 사람이 있었는데…백무국 황제이자 성군으로 칭송받는 의환과,꽃이 사람으로 태어난 화인(花人) 한아의 잔잔하고 향기로운 사랑 이야기.<[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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