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오엘린은 나라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이자, 가장 무서운 남자로 소문난 루카스 블랙과의 정략결혼을 앞두었다.그녀는 그를 만날 때마다 얼굴이 빨개졌고, 손끝을 파르르 떨었으며, 때론 숨기도 했다.루카스의 이름을 속살거리다가 기절하기까지도 했다.그랬기에 루카스는 생각했다.예비 정혼자가 자신을 좀 과하게 좋아하는 것 같다고.그리고 그런 그레이스가…….그는 어쩐지 꽤 귀여웠다.***“파혼?”그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갸웃 흔들었다.묵직한 음성에 담겨 있는 의문은 다른 가정을 품지 못한 것처럼 그저 의아하기만 했다.“날 그렇게나 좋아해 놓고, 파혼이라니……. 대체 왜 그런 생각을 했던 겁니까, 그레이스?”그레이스는 남편의 착각 앞에 울상을 지었다.저 기대에 찬, 확신에 찬 얼굴을 두고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그 모든 반응이 사실은…….당신이 무서워서 그랬던 거라고!#(예비)남편의 착각으로 시작하는 연애#때려야하는운명 #맞아야하는운명 #그와중에착각계#남주의비밀 #힘센남주 #강단있는여주 #달달물
개쌉명작만5점줌 LV.37 작성리뷰 (127)
소재가 독특함 남주가 여주를 오해하면서 소설이 시작되는데 두 캐릭터 모두 능글맞으면서 순진하고 또 개구짐ㅋㅋㅋㅋ
이 작가님 특성상 초중반은 진짜 재밌게 읽을 수 있음 중후반부터 살짝씩 루즈해짐
용두사미까진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