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화 조금 넘는 짧다면 짧은 소설이다. 그렇다보니 이야기가 굉장히 밀도있고 스피디하게 진행되는데, 이쯤에서 좀 더 세부적인 설명이 들어갈 법하다 싶은데 그냥 지나가버리는 경우가 있다. 내용 자체는 흔한 현판물이지만 주인공의 능력이 일반 네크로물과는 달리 독특해서 좋다. 이 정도 플롯이면 300화 이상도 충분히 우려먹을 법한데 이 정도에서 끝난 것은 작가가 군입대를 앞둬서 어쩔 수 없는 결과다. 작가의 역량 부족이라기보다는 시간 부족에 더 가까운 엔딩이 약간은 아쉽지만 충분히 읽을만한 작품이다. 작가가 건강히 전역하길 바란다.
Geniuk LV.54 작성리뷰 (209)
아무르타트 LV.51 작성리뷰 (200)
소제목 짓는 방식, 주인공의 고민, 게임판이 된 세상과 관객, 마법사 히로인 등을 보면 망겜성이 아주 강하게 떠오를텐데, 망겜성을 생각하면서 위에서 언급한 치밀한 서사구조 등을 '셀프로' 머릿속에서 채워넣으며 볼 수 있으면 3점. 그러니까 그냥저냥 읽을만한 작품이다.
u753 LV.17 작성리뷰 (28)
그래도 킬링타임 용으로 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