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이용등급에 맞게 클린버전으로 수정한 작품입니다.우리의 세계는 그날 끝났다.“여기까지만.”다정했던 입술로,사랑을 속삭이던 목소리로 끝을 고했던 그날.두 사람의 세계가 부서졌다.그러나 그녀는 무너지지 않았다.긴 시간을 따라 기억은 흐려졌고 상처는 아물었다.김도영은 그런 사람이었다.“보고 싶었어.”주형준, 그를 다시 마주하기 전까지는.“우리, 왜 헤어진 거예요?”감정이 기억을 찾아내었고 기억은 과거를 부른다.“헤어지지 못했어. 단 한순간도.”그리고 오래전에 멈췄던 시간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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