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출신 UNOPS 소속 통역사이자 감찰관, 해주.
그녀는 STT 협력사 감찰 임무를 부여받고 아자리야 공화국 내 바투미 시 고오니 마을로 향한다.
그녀를 기다리는 것은 다름 아닌 최고의 드론 기업 ‘하이-테크니컬’ 대표이자 창업주, 윤윤혁.
“하이-테크니컬의 윤윤혁입니다.”
“UNOPS(UN프로젝트조달기구) 업무지원팀 감찰관 유해줍니다.”
“그런데 어째요! 이 씨 발라먹을!”
능숙한 조지아어로 청순한 외모와 달리 괄괄한 성미를 뽐내는 해주와
“감찰관님이 나한테 원하는 게 뭘까, 그 생각 중이었습니다.”
반반한 얼굴에 능글맞은 남자, 윤혁.
어느 날 윤혁은 해주에게 정체 모를 계약서 한 부를 내밀고,
“계약결혼이라니…….”
혜주는 경악하지만 어마어마한 액수에 그만 마음이 기울고 마는데!
계약서에 따라 1년간 계약결혼을 유지하기로 한 두 사람.
하지만… 어째서인지 꼭 막 시작하는 연인이 된 기분이 드는 것은 왜일까?
해변의 풍경과 비잔틴 유적이 어우러진 낯선 땅에서 펼쳐지는 계약결혼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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