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 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입니다.해주에게 있어 팀장 장도현은,합리적이고 논리적이지만 인간미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지독한 워커홀릭이었다.그런데 그런 남자의 남동생과 자신의 사고뭉치 여동생이 결혼을 하겠다고 한다!지옥에 제 발로 걸어가는 것도 정도가 있지!그 남자와 한 가족이 되는 일만큼은 절대 있을 수 없어!“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저라면 차라리 그 둘을 가까이에 두겠습니다.”“가까이…, 에 두신다면…?”“어차피 강제로 둘을 떨어뜨려봤자 자신들이 비운의 주인공이라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불이나 더 안 붙으면 다행이죠.”여동생의 성격을 떠올리며 일순 아찔해진 해주에게 도현이 쐐기를 박았다.“그러니 간계를 부리자, 이 말인 겁니다. 오히려 더 친하게 지내는 거죠. 저와 해주 씨가, 그리고 그 둘과.”지피지기면 백전백승.그러나 적을 알고 나를 알기 위해 또 다른 적과는 손을 잡아야 하였으니,해주로서는 결단이 필요한 시간이었다.작가 이지안의 장편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가』.달콤한 로맨스 『어쩌다 우리가』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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