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광운

야광운

반인반요의 몸인 아름다운 그, 대행수 박도휘.외가에서 퇴마사의 핏줄이 이어졌지만 약재를 다루며 사는 여인, 윤서아. 어느 날, 연모해왔던 도휘가 그녀에게 묘한 제안을 하는데…….“혹시 제 마음을 알아서 이렇게 하시는 건지요?” “그대의 마음이라.”도휘가 그녀의 턱을 잡고 시선을 마주했다.“전혀 몰랐을 때부터, 아니 처음 보았을 때부터 이렇게 하고 싶었다면 어찌 할 생각인데.”그녀는 자신을 기생 대하듯 하는 그 때문에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지만,“행수님께서는 제가 어떤 마음으로 옷을 벗었는지 아시는지요?”“그러는 낭자는 내가 어떤 마음으로 입을 맞추었는지 아시오? 내 입맞춤이 농락하는 것으로 보였겠지만 전혀 틀렸소.”그 또한 퇴마사 여인에게 끌리고 있었음을 알지 못했다.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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