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을 사랑하고 탐구하던 마법사 에즈라 이븐데일.
하지만 그는 간계에 빠져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고,
그로 인해 요정들은 몰살되어 버린다.
그렇게 가문에서 쫓겨나 죄책감에 빠져 살던 어느 날,
그에게 요정의 씨앗이 전해졌다.
에즈라는 간절함과 애정을 담아 씨앗을 살피기 시작하고
자신의 손으로 요정의 유일한 후손, 에설을 피워 낸다.
요정과 다시 만나게 되었다는 기쁨과 놀라움.
그리고 자신의 과거 실수를 알게 된 그녀가 떠나진 않을까 하는 두려움과 불안감.
“내가 무슨 죄를 지었는지 알게 된 후에도… 나를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해 줄 수 있어요?”
“약속할게, 그러니까 울지 마.”
뒤섞인 감정을 느끼던 그를 안정시킨 건 에설의 한마디였다.
그러나 에설의 비범한 능력을 눈치챈 사회는 그녀를 ‘탄생교’로 의심하며 끊임없이 추궁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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