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는 쓰레기끼리.”
어디 행복하게 살아 보든지.
결혼 후 부모를 죽인 황제와 그의 재수 없는 첩에게서 탈출한 클레어.
그녀 앞에 예상치 못하게 옆 나라 왕자 알렉스가 나타난다.
어릴 적 정혼자였던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 채
황야의 경계지로 이동하는데.
-당신이 인류를 구할 그 ‘전설의 황후’라고?
사실 그녀의 영혼은 조선의 해온 공주,
신들이 위기를 헤쳐 나갈 주인공으로 점찍어 이세계로 온 것이다.
좋아. 난 이 세상을 구하겠어.
어?
그런데 자꾸 만나는 남자들마다 나한테 반하는 거지?
“약속해. 당신을 지켜 주지.”
왕자님부터 시작해서.
“그런데 왕자는 왜 안 와? 혹시 내 토끼랑 튄 거 아니야?”
미친 금발 꽃미남.
“나랑 같이 도망칠래? 평생 돈에 파묻혀 살게 해 줄게.”
세기의 미모를 가진 바람둥이 왕족까지.
“안녕하세요? 여러분.
전설의 황후는, 처음 보시겠다. 그쵸? ……하하.”
고구마는못참아 LV.42 작성리뷰 (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