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지긋지긋하다. 우리 이제 그만 하자.”사랑이 있다면, 그 어떤 문제도 헤쳐 나갈 거라 생각했다.사랑이 영원할 거라 생각하진 않았어도 아이라는 문제에 부딪쳐 깨질 줄은 몰랐다. 그렇게 이혼 후 1년 6개월…….상처를 안은 두 사람의 재회.“네가 너무 보고 싶어서 널 사랑하는 걸 멈췄으면 할 때도 있었는데, 그건 죽을 만큼 더 힘들더라. 그러니 네가 날 사랑한다면 내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줬으면 좋겠어.”그가 이혼하자고 했을 때 더 인내하고 옆에 있어주질 못해 미안했다. 그의 아들을 이제야 보여줬는데도 미안하다 고맙다 말해주는 그가 너무 고마웠다.이젠 그의 진심에 아주 작은 것이라도 더 이상 숨기고 싶지 않았다. 송지우는 던진 사람에게 꼭 되돌아와야 하는 정서진의 부메랑이었던 거다.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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