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제강의 회장, 유명호는 일흔여덟의 나이에 첫사랑을 찾아 나서지만,
이미 암으로 세상을 떠난 후라는 슬픈 소식만을 듣게 된다.
홀로 고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던 그녀의 손녀 유화를 보고
돌연, 유화에게 자신의 손자 원을 만나 보라며 소개시켜 주는데……!
갑작스러운 유 회장의 제안에 당황스러운 유화.
하지만 그의 사정을 들은 후 어쩔 수 없이 딱 한 번만 만나 보겠노라 얘기한다.
한편, 원은 자신을 버리고 매몰차게 떠난 첫사랑, 서영이 다시 돌아오자
그녀에게 잘사는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처음 만난 자리에서 유화에게 계약 결혼을 제안하는데…….
“하자구요.”
“뭘요?”
“결혼하자, 이 말입니다.”
분명 서로의 목적만을 위한, 애정 없는 ‘계약’ 결혼…… 일 텐데.
이 남자, 왜 이렇게 귀엽지?
이 여자, 왜 이렇게 귀여워?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두 남녀
과연, 둘의 ‘계약’ 결혼은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
뜻밖의 외전 그 이후, 이야기!
특별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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