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세이용가로 개정된 내용입니다.한여름의 태양같이 뜨거운 남자, 한서하.작열하는 태양에 흔적도 없이 녹아내릴 것 같아 피하고픈 여자, 백설희.“젠장맞을 여름.”설희는 여름이 싫었다.어디를 가든 끈질기게 따라오는 태양. 그리고 결국 숨을 턱턱 막히게 하는 뜨거운 열기.그 모든 것은 딱히 이유를 꼽지 않더라도 안 좋아하는 편으로 추가 기울었다.어서 빨리 이 지긋지긋한 여름이 있는 한국을 떠나고팠는데.“그래도 집이라고 꼬박꼬박 돌아오고. 참 착해, 우리 설희.”“그렇게 부르지 마.”“뭐? 우리? 겨우 다정하게 이름 한번 부른 게 죄가 되나. 그래도 나름 한 가족인데.”이 여름, 다정도 죄가 되는 한서하와 다시 만났다.따귀를 때려도 다정하게 웃기만 하는 모습이 꼴 보기 싫은데,인생 최악의 날을 핑계로 서하와 밤을 보냈다.이 여름, 전쟁 같은 사랑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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