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인지 악연인지 자꾸만 엮이게 되는 남자, 준혁.
그에게 예기치 못하게 큰 빚을 지게 된 연주.
도저히 제 힘으론 갚을 수 없는 액수의 빚.
그 빚을 갚기 위해 그녀가 택한 방법은....
“최후의 방법이 이거였어?”
그가 경멸이 가득한 눈으로 연주를 향해 물었다.
“그러면 네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될 것 같아서?”
“…….”
하아…….
연주의 시선이 슬프게 아래로 떨어졌다.
“그런 착각, 후회하게 해 주지.”
그가 벌떡 일어나는 동시에 서로의 자리가 뒤바뀌었다.
“뭘 해도 안 되는 경우가 있다는 걸. 너 같은 부류, 그 나쁜 버릇을 고쳐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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