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정해 준 완벽한 아내.’한강그룹의 황태자, 명태남 원로회장의 하나뿐인 손자.명진형에게 김설이는 딱 이랬다.그런데…….살면서 가장 뜨거운 욕망으로 솔직했던 그 밤만 남기고 여자가 사라져 버렸다.2년 후.겨우 찾아낸 여자는 그에게 냉담하기만 하고.“명진형 씨가 나한테 갖는 감정은 욕망 이상일 리 없어요.”“내가 뭘 어떻게 해야…… 그쪽한테 버림받지 않을 수 있지?”욕구가 풀릴 때까지만 곁에 두려는 이기적인 남자는 점점 그녀가 소중해졌다.“하고 싶은 대로 해 줄게요.”무섭도록 직진하며 다가오는 남자.하지만 그녀에게는 지켜야 할 게 있었는데.“대신 아이는,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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