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벗어나기 프로젝트 [선공개]

쌍둥이 벗어나기 프로젝트 완결

천대 받는 공녀, 스텔라.
자신의 비참한 미래를 본 순간, 그녀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
모두의 축복을 받으며 쌍둥이로 태어난 나와 카밀라. 아니, 축복을 받은 건 동생인 카밀라뿐이었다. 아버지인 공작을 비롯해 공작저의 모두가 카밀라만을 사랑했으니까. 
그 이유는 단 하나, 동생인 카밀라는 돌아가신 공작부인을 닮았기 때문에.
그래서 난 필사적으로 카밀라를 따라했다. 머리카락 색도, 말투도. 하지만 돌아온 건 공작의 경멸스러운 눈빛과 카밀라의 비웃음뿐이었다. 그래도 견뎠다. 난 그들을 가족이라고 생각했으니까. 꿈을 통해 그 미래를 보기 전까지는.
“그래도 언니잖아. 나도 너의 가족이잖아.”
“아니 넌 나의 가족도, 뭣도 아니야. 그냥 날 따라했지만 모두에게 외면 받은 불쌍한 여자야 넌.”
     
어느 날의 꿈, 모두의 냉대 속에 죽은 내 모습을 보고 결심했다. 이번에는 이 빌어먹을 공작가를 벗어나고 말겠다고. 예정된 운명을 바꿔서라도.
*
“제가 당신처럼 그렇게 검을 다루면 강해질 수 있을까요?”
*
“사실 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네?”
“그저 어린 아이의 치기라고 생각했고, 귀족 영애로 보이는 이에겐 와 닿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일이 기억나신 겁니까?”
과거의 인연이 긴 시간을 지나 다시 이어졌을 때, 난 웃으며 카인지스와 손을 맞잡았다. 겨우 평온함을 되찾았던 내 삶이 흔들리고, 이 만남이 어떤 형태로 변할지 알지 못한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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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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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했어오
망했어오 LV.30 작성리뷰 (85)
부모와 형제에게 핍박받는 여주가 가족을 벗어나 자립하는 이야기.
줄거리만 보면 틀에 박힌 웹소지만 조금 특이한 점이 있다.

전생/회귀를 한 주인공이 자신이 가진 정보를 이용해 치트급으로 성공을 거듭하고 그렇게 얻은 힘으로 대적하는 자들을 찍어 누르는, 주인공의 성공과 악역의 몰락에 초점을 맞춘 기존의 웹소들과는 달리,
본 작품의 주인공은 꿈에서 미래를 보지만 자신의 마음가짐만 새롭게 할 뿐 객관적으로 봤을 때 부당하다고 여겨질 법한 이익은 취하지 않고 정직하게 노력해서 자신의 미래를 개척한다.
작품의 초점 또한 물질적인 성공보다는 내적인 성장과 주인공의 자존감 확립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렇다보니 가문을 개혁하고 상권을 휘어잡고 전쟁의 영웅이 되고 반란을 저지하고 살짝 뇌절해서 신과 악마와 싸우고 세계를 구하는 등의 거시적인 사건을 팡팡 터트리는 기존의 웹소들과 비교하면 굉장히 소소하고 미시적인 사건들로 구성되어 있다. 최후반부를 제외하면 얼핏 일상물로 보일 정도

문체는 좋게 보면 담백하고 나쁘게 보면 단순하다. 과하게 표현하면 한 문단의 한 줄 요약으로 이루어진 소설같다. 문장이 짧고 간결한데다 쓸데없는 이야기를 다루지 않기 때문에 템포가 빠르고 읽는데 부담이 없다.

여러모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난 가볍고 재미있게 읽었다. 근데 결말이 아주 살짝 고구마라서 좀 개운치 못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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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5일 4:19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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