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후궁님은 조용히 살고 싶어

아기 후궁님은 조용히 살고 싶어 완결

역하렘 소설에 조연으로 빙의했다.여주인 황제에게 관심을 조르고, 후궁인 남주들에게 패악을 부리다가 결국 반역죄로 몰려 죽는 어린 후궁으로.그나마 다행인 것은 황궁에 입궁한 직후에 내가 빙의했다는 것.황궁의 모든 이들은 나를 경계하기는 해도, 아직 싫어하지는 않았다.‘개기지 말고, 말 잘 듣자.’굳이 황제에게 사랑받을 필요도, 그러고 싶은 마음도 없다.후궁들인 남주들이 좀 눈치를 주지만, 납작 엎드리면 되지.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라서, 정말 그렇게 했다.분명 그랬는데.“오늘 밤 내 침소로 오거라. 내 동화책을 읽어 주마!”“우, 울지 마세요. 이거 줄게요.”그런데 왜 다들 태도가 말랑하기 그지없는 거지.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당황스러웠다.‘……필요 없는데?’진짜 애정결핍 어린애도 아니고, 날 세상 사랑스럽다는 듯 보는 그 시선이 몹시 불편하다.보석과 비단이 가득한 동화책도, 황실의 가보인 여의주도 내가 어디다 쓰겠니.다 됐으니까 그냥 다들 내 궁에서 나가 줬으면 좋겠다.#동양풍 #육아……물? #성장 #힐링#부둥부둥 주변인들 #하이퍼리얼리즘 여주#눈새지만 노력파 황제폐하 #각자의 방법으로 여주 아끼는 후궁들#다 됐고 자고 싶은 여주#남주에게만 다정한 여주 #여주에게만 강아지 같은 남주

더보기

컬렉션

평균 3.64 (7명)

Eulpa
Eulpa LV.40 작성리뷰 (155)
시즌1은 그럭저럭 육아물...?이라고 봐줄 만도 하고 힐링인 것 같기도 했는데, 시즌2는 로맨스 100%(정확히는 남녀 50%, 가족 50%).
개인적으로는 시즌1의 내용이 전부 프롤로그 배경으로 쓰이는 느낌까지 들어 별로였고 마지막을 장식한 감정과잉은 도저히 취향에 맞출 수 없었다.
필력이 멀쩡한데 장르가 안 맞는다고 혹평할 수는 없는 법이지만 이 작품이 반전을 준 것처럼 이 점수도 반전이다.
원하던 이야기가 있고, 그를 위해 표지부터 작품설명, 태그, 리뷰까지 살펴봤는데도 거르지 못했다.
시즌2 완전 끝부분 결말부의 이야기이기도 했고... 당연히 스포일러니까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지만 역시 어떻게든 거르려고 했던 비극을 접해 내상이 있었다.
이미 현실이 우울하고 슬픈데 슬픈 이야기를 보고 싶지 않았다.
반전이라는 장치는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것도 추리물에서지 역시 신파극에 좋은 점수를 주지 못하겠다.
2023년 4월 8일 12:25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